자전거 학교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에 사는 나이 66세 최순남입니다.

제가 늦깍기 자전거 교실에 들어와서 두발 달린 자전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

50년 만에 만져보는 자전거는 너무 무겁고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강사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차례차례 가르쳐 주는 대로 하니

그 두발 자전거가 나를 태우고 가는 겁니다.

너무 신통방통 신기하고 놀랍고 즐거웠습니다.

내가 그토록 거리에서 자전거 타는 분 들을 그렇게 부러워했었는데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교육에 참여 했습니다.

초급 지나고 중급 지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수준이 올라가 도로 연수도 나가고 정말 꿈에도 소원이였던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연습을 더 많이 해서 꼭 라이딩에 합류하고 싶어요.

가까운 곳은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다리 근육도 올리고 반찬 사러 자전거타고 가면 운동도 되고 교통비도 아끼고 여러모로 좋은 거 같습니다.

자전거 교육이 범시민 참가해서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면 국가적, 환경적 국민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체육 시간 자전거 수업 시간이 있으면 자전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여자들은 자전거 배우는 게 참 두려운데 강사 선생님께서 한 사람한사람 1:1 교육시켜 주시고 한 사람도 낙오자 없이 이끌어 주셔서 감동먹었습니다.

도로 연수할 때마다 강사 선생님 세 분께서 일사분란하게 교육생 안전을 위해서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선생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 합니다.

어설프게 비뚤비뚤 타는 많은 교육생 데리고 주행 도로 나간다는 게 보통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닌데 그 일을 교육생들을 위해 해 내셨습니다.

정말로 수고 많았습니다.

긴 세월 동안 시민 자전거 교육 교실 베풀어 주신 부천시청 행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 민국 좋은 나라

부천시 좋은 도시

부천 중앙공원 51기 자전거 교육생 최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