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의 시도에 나이순 끝자락을 잡고

 손주가 자전거 타고 사라지면 멍때리고 있는게 싫어서 배움을 신청하면서도 과연 탈수있을까 탄다면 집 앞은 끌고 나올수 있을까 여러가지 걱정을 안고 갔는데 하루 또하루  지나니 내가 안장에도 앉고  페달도 돌리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공동구매로 엉덩이패드를 처음 입어본날은

서로의  모습에 웃고

주유소쪽 나무 그늘아래서 서로의 모습을 보며  달리는데 꿈만 같았고

넘어지기도 하고 여기저기 멍도 들고 또

힘든날은 낼 못탈까봐 식구같은 동우들

못만날까봐 걱정에 링거도 맞고

그래도 아침이면 어디가 아프든 세분샘과 동무들이 보고싶어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어쩜 44기는 복많은분들만 모였는지 비가 피해주며 연습하게 도와주고 특히 서운체육공원에 처음간날은 가는길이 예뻐서 좋았고 그곳까지 간것도 신기했고 청명한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뻐 절로 사진을 찍게했고 앞 기수 선배님이들이 격려차 먹거리 가득안고 와주신것도 감사했고 두번째 체육공원 간날은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걱정과함께  강샘의 부라보콘 그맛은 빗소리와 함께 잊을수가 없고 잠시 쉬었다 더 지쳐함 안될것 같아 비 맞으며 라이딩 샘들은 다칠까 염려스러웠을텐데 나름 재미있었고 넘어진 사람도 있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여서 다행이였고 그리고

서로서로 배려하는 예쁜 마음에 우리들 맛있게 먹이고 싶어 바쁜 아침시간에 손 많이가는

샌드위치 유부초밥등 간식에 떡과 과일에 한분의 남편분은(강건임) 피부보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매일 우리들 성장모습 찍으시는라  이샘 유샘 더운곳에서 고생하시고

서로 그많은 인원 커피도 돌아가며 쏘고

천사들이 모였습니다

요즘처럼 메마른 시국에 우리가 어디서 이렇게 좋은분들을 알수있을까 생각함 

부천시에 자전거센타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무료로 이많은 혜택을 받아가며 벌써 5주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한주 남았는데 그다음이 지금은

걱정입니다 하지만 잘하리라 잘되리라 믿어봅니다

그리고 제가 부천시에 살아도 거주지가 상동이라 큰 도로 주변만 아는데 

오정동이며 그주변으로 이곳저곳 라이딩하며  예쁜곳 좋은곳 마니 알아가는것도 신기합니다

7월5일 월요일 드뎌 아라뱃길을 달렸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나에게 생긴거다  이번 생에는 자전거타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부러운 눈길로 처다만 보던 내가 이길을 라이딩까지하고 다녀오고 몇몇일이 있었지만 다들 예쁘게 잘타고 오고 나 자신한테도  대견하다  얘기해줍니다  다시 한번 잘 탈 수있게 가르쳐주신 강샘과 옆에서 열심히 도와주시는 두분샘께도 무한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또 어떤 모습들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