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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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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자전거통합|자전거 교육|시민자전거학교|수강후기상세

제목
(남부 수자원 생태 공원 46기 자전거 교실 수강 후기) 매일 매일 조금씩!
작성자
문금숙
등록일
2022-06-24
조회수
174
내용
부천시에 자전거 타는 법을 무료로 가르쳐 주는 자전거 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언젠가 퇴직을 하면 자전거 타는 법을 꼭 배워 보리라 마음 먹었던 나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다.

드디어 올 2월말 퇴직을 했다. 여러가지 복잡한 가정사가 있지만, 함께 병행해 보기로 하고 46기로 수강신청을 했다. 마침 집근처에 있는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이 교육장이기도 해서 아주 좋은 기회였다. 한번도 타본 적이 없어 다소 걱정도 되었지만, '하다보면 어찌되겠지. 내가 누군데.' 이런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웬걸!
첫 주 수강을 시작하면서 자전거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아 자전거를 움직이게 하는게 너무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그 동안 뭔가를 배우면서 이렇게 뒤쳐져 절망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46기 동료 수강생들의 안타까운 동정 어린 눈빛과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에 그만 둬야 할까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럴때마다,
"3주 초급반 끝날 때쯤이면 모두 다 비슷해지니, 걱정말고 결석이나 하지 마세요."
라는 임경하.홍순옥 강사님의 끊임없는 격려의 말씀을 들어야했다. 첫주가 지나고나니, 거짓말처럼 혼자서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고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이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나에게 마음속으로 칭찬을 해가며 6주간의 자전거학교 시간을 보냈다.

임경하.홍순옥 강사님의 자전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스스로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탁월한 교수법, 지도해 주시는 대로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핀잔대신 따뜻한 격려의 말씀과 보살핌 덕분에 생태공원의 자전거 트랙. 역곡천. 옥길동 한바퀴. 버들공원. 목감천. 안양천 등을 달리면서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뿌듯함의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6월22일.
수강 첫 날. 강사님께서 약속하신 한강까지의 라이딩! 수강생들 모두가 자전거를 타고 그 동안 조금씩 거리를 더해가며 달렸던 한강으로 가는 자전거 도로를 달려 한강에 도착했다. 그 순간, '드디어 해냈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벅찬 감동과 소중한 추억을 한 가득 안고 돌아오는 길은 너무 좋아 힘든 줄도 몰랐다. 한강에 가서 월드컵대교와 난지도.성산대교가 보이는 사진을 가족들에게 전송했더니, 진짜 대단한 축하멘트가 이어졌다. 아마도 '설마 한강까지?'이런 마음이었을테니 당연하다.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선물해 주신 두 분 강사님과 그 순간을 함께 한 유쾌하고 열정 가득한 남부 수자원 생태공원 자전거 학교 46기 동기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뜻이 있는 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시고 운영해 주신 부천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밀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자전거 타기를 꾸준히 하여 건강관리를 잘하고 낯선 여행지에서도 홀로 소외되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꽃이 핀 자전거 길을 정겹게 달려보고 싶은 소박한 꿈을 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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