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본문 내용 바로가기

자전거 교육

자전거로 만드는 친환경 녹색도시

부천시자전거통합|자전거 교육|시민자전거학교|수강후기상세

제목
나의 버킷리스트
작성자
김명신
등록일
2022-04-21
조회수
177
내용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내게도 정년 퇴직후에는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자전거를 배워서 라이딩을 나가는 것이었다. 

상상할 때 마다 나는 봄, 여름, 가을 속 자전거 길을 따라 라이딩을 하면서 체력도 개선하고 힐링하고 또 취미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도 만나서 즐겁고 보람있는 시니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자전거를 한번도 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배우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러던 중에 직장후배로부터 부천시에는 자전거교육이 체계적으로 아주 잘 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2021년도에 신청해서 선정되었다.

그러나 기쁜 소식도 잠깐,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이 연기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너무 실망했었다.

그러던 중 자전거학교로부터 2022년도 3월부터 재개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나도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는 기쁨과 함께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는 것이 사실이었다.

드디어 자전거 학교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론교육과 실전을 병행하면서 강사님 세분이 꼼꼼하게 지도해 주셨는데 교육용 자전거도 이 정도면 아주 좋은거라고 하셨다.

또한 자전거는 자동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을 잘 지키면서 무엇보다 보행자 보호와 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점도 몇 번이고 강조해 주셨다.

또 자전거 정비 교육도 나중에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실제 그런 좋은 점때문에 자전거를 탈 줄 알지만 이 수업을 신청한 사람도 한 두명 있었다.

처음 며칠 동안 운동신경이 무딘 나는 자전거 페달에 긁힌 몇 개의 상처와 함께 걱정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강사님들은 계속 '걱정마세요... 앞으로 계속 반복 연습할 겁니다...'하시면서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고 그러다보니 내 자신도 총 6주, 30일동안 배우는데 설마 마지막 날까지 못타기야 하겠어? 하는 위로의 마음도 들었다. 

마침내 초급 과정 2주차 중반에 접어들면서 나는 자전거 안장에 안정적으로 앉고 페달을 돌리면서 공원을 돌게 되었다.

그때의 희열은 지금 생각해보면 며칠 전 굴포천까지 다녀온 라이딩보다도 더 큰 것이었다.

수업 3일을 남겨 놓은 지금은 난생 처음 나의 자전거 구입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강사님들도 도와주고 계시고 수강생들끼리도 꾸준히 정보를 주고 받으며 과연 어떤 자전거를 내가 구입하게 될 지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자전거 수업을 받다보면 지나가던 행인들이 이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고 어디로 문의하면 되느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이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전거를 타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이런 좋은 환경과 교육을 허락해주신 부천시 관계자분과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강사님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목록

  • 부천도우미
  • 정보제공부서:건설정책과
  • 전화:032-625-9097
  • 시민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