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을 꿈꾸며
39기 중급과정 센터 유혜경
안녕하세요 39기 17번 유혜경입니다.
오래만에 소감문을 쓰자니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속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제가 자전거를 배우게 된 이유는 딸과 함께 여행 길에 자전거길
좋은 곳이 있다고 엄마도 자전거를 배워 보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몇 해전 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제가 자전거를 타질 못해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언덕길은 끌고 가고 내리막은 신나는 소리를 지르면서 탔던 기억 납니다.
그때 저를 태우고 힘겹게 자전거를 탔던 딸을 위해 자전거를 배워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어 자전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발도 떼지 못하는 어린 아이가 발을 떼고 걸음마를 배우고 더나아가 뜀박질하면서 넘어지고 까이고 몸에는 시퍼런 멍이 들었지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훌륭하신 세 분 선생님 덕분에 죽을 때 까지 맛 볼수 없는 희열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 39기 언니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말도 제대로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치거나 넘어지면 서로 격려하고 염려해 주시는 분들이 되셨습니다.
이제 곧 졸업이 눈앞에 있습니다.
남은 시간 다치지 않고 마무리 잘 하고 모든 기억 하나하나
되새기며 자전거 교실을 기억하겠습니다.
39기 여러분 사랑합니다. (뽀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