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게시판

제목: 유익했던 자전거 교육 ((오정 문화센터))

작성자: 황현주

등록일: 2023-10-25

조회수: 112

내용: 자전거 타기 전에는 새벽반 수영 강습을 받고
있었다.한여름에 걸린 코감기가 꽤 오랫동안
낫질 않앗고 지금도 코막힘 증상으로 수영할때
호흡이 편하지 않다.
같은반에서 수영을 같이 했던 선숙언니 덕분에
자전거교육 등록을 하였다. 언니한태 고마움을 느낀다.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을 병행해서 체계적인 수업임을 알게 되었다.

초급반은 3주과정~~
왼발 아래놓고 출발하는법부터
오른쪽, 왼쪽으로 커브도는법
정지하는법, 넘어지는법, 수평잡는법
브레이크 잡는법 등등
자전거가 작아서인지 안정감이 있었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알차고 유익했다.

중급반은 2주과정 ~~
mtb라는 자전거로 바꼈고 처음 접해 보는데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니까 많이 어색했다.
자전거 자체는 가벼웠으나 안장에 올라타면
높이때문에 무서움이 있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니 익숙해지고 편해졌다.
기어 변속하는법을 몰랐었는데 완벽하게
숙지할수 있어서 흐뭇했다.
오르막 올라갈때 기어를 변속해야 잘 올라
갈수있고 S자로 올라가면 덜 힘들다는것을
몸소 체험했다.
기억에 남는것은 중급 7일째날
출발할때 자전거에 바람을 채워 출발했는데도
중간중간 확인해보니 바람이 계속 빠졋고 센터
도착해서는 넘어지는 경험을 했다.
다행히 잘 넘어져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넘어져 봄으로써 안전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8일째 아침엔 다른 자전거로 교체해서
바람을 단단히 넣고 출발했는데 또 바람이 새서
휴식 취하던곳에 쌤과 둘이 되돌아가서 다시 바람을 넣고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는 자전거길을 야호 신단다고 소리치며 달려 보아서 라이딩하는 맛이 났고 내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려준 우리팀 모두에게 기다리게해서 미안함+고마움!!
중급 마지막에 또 다른 자전거로 교체를 했는데 다행이 펑크없이 중급수업을 마쳤다. 자전거 펑크로 바퀴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지면 위험하니까 수시로 자전거 바퀴 바람 유무를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다.
중급반에선 자전거가 펑크나는 바람에 각기
다른 세 종류의 자전거를 타본것도 기억에
남는다.
중급반부터 고급반까지 매일 다른 코스로 라이딩을 하며 파란하늘과 하얀구름과 시원한바람과 고소하게 익어가는 깨내음을 맡으며 예쁘게 피어 하늘거리는 가을 꽃들를 볼수있어서
넘넘 재밌고 즐거웠다.

고급반은 1주과정
첫날 수업에 말로만 듣던 아라뱃길 라이딩을
나갔다. 강사님께서 후미를 봐달라 하셔서
여유롭게 뒤에서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솔잎이 깔린 바닥을 지나갈땐 솔잎이
쿠션 역활을 해줘서 맨땅 다닐때보다 폭신폭신
했고 진한 솔잎향기를 맡을수가 있었다.
여유롭게 낚시하는분들도 구경하고
나보다도 더 잘타는 라이더분들도 보고
바닥에 요처럼 깔린 낙엽들도 밟아보고
주위 경치도 감상하며 긴거리를 날 좋은곳으 인도해준 자전거 덕분에 호사를 누렸다.

고급반 이틀째날에는 이론수업을 하였다.
자전거 안장 나에게 맞게 타는법,
엘레베이터 탈때 자전거를 세워서 타는법,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 주입법,
공기 주입 밸브 종류에 던롭과 프레스타가 있고
자전거에 체인빠졌을때 채우는법,
자전거앞바퀴 빼는법 등
처음 접하는 알차고 유익한 수업이었다.
몰랐던것을 알게되는 기쁨과 배운것에 대한 나의성장을 기대해본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에 수업도 지루하지 않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면서 열심히 지도해주시고 예쁜 사진도 듬뿍듬뿍 찍어주신 강사님 두분 너무 애쓰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둥글둥글 모두 무난했던 우리 기수분들 초급
중급 고급까지 자전거 교육을 잘 마친거 같아서 다행이고 색다른 경험에 감사드린다.
이제야 말하지만 고질병인 목뒤와 허리통증으로 인해 매일 진통제를 먹으며 수업에 임했다.
진통제 투혼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내가 나스스로 기특하기도 하지만
나는 제일 많이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해내는 열의을 보여주신 희경님이 넘
대단하고 민경씨는 엄마와 딸이 함께 자전거
배우는 모습이 넘 보기좋았고
나의 권유로 시작해 다칠까봐 진짜 걱정 엄청
많이했는데 포기하지않고 잘 마무리해준 상필님 영애님도 훌륭하고 반장님과 총무님 비롯 우리 기수 모든분들도 힘든과정 잘 버텨 주시고 마스터해주셔서 대견하고 큰박수를 보내고싶다.
그리고 매일 돌아가면서 맛난 간식을
제공해 주신것도 감사감사~~
교육받는 기간내내 사람들에게 자연에게
감사함을 많이 느끼게한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들이었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안는 우리나라는
자전거가 교통대체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려면 이론과 실습이 중요한데 이런 편익한 교육을 부천시에서 무료로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교육인가!!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래본다.
고급반 삼일째 오늘은 상동호수공원을다녀왔다.
공원이라 제법 사람들이 많았고 야외 수업나온
학생들이 인사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아저씨 피하다 넘어져 체인이 빠졌는데
덕분에 강사님과 체인 감는 방법을 직접해봤다.
공원이나 사람 많은곳에서는 조심 또조심하면서 안전에 신경을 써야겠다.
이틀 후면 모든 교육 과정이 끝난다.
끝까지 다치는 사람 없이 무사히 교육을 잘
마치길 희망하면서 얼마남지 않은 가을을 자전거와 만끽하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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