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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전거 문화센터 사막에 핀 아타카마처럼(정영희)
작성자
박재은
등록일
2023-06-24
조회수
162
내용
어릴때 여자가 자전거를 타면 아이를 못가진다는 근거없는 속설에 자전거를 배우려는 나에게 오빠는 여자가 어디 자전거를 배우려고 하냐고 호되게 야단을 쳤다.
그 이후로 나는 배울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막상 오빠 는 자기 자녀들이 태어나자 5~6살 부터 자기 무릎에 앉혀놓고 운전석에 태워 차운전을 가르치더니 조카 셋다 일찌감치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운전을 하고 다녀서 배신감이 들었다.그 중에 딸도 있었으니까요.ㅠ

세월이 흘러 갑자기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오게 되었는데요.부천 광장이나 역 부근에서 자전거가 많이 세워져 있었고 도로 곳곳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어린이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걸 보고 나는 대체 왜 이 흔한 자전거도 못타지? 왜 ?왜?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그래 나의 인생을 누굴 탓할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것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하고 네이버에 검색하다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를 알게 되었고 교육과정이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걸 보고 놀라기도 했고 배우고자하는 강한 열망이 생겨 신청 했다.

그런데 벌써 마지막 날 ~~

배우는 동안 스타트하는 동작 스톱하는 동작들이 제일 안됐지만 선생님이 하시는 것을 눈여겨 보면서 계속 연습한 덕분에 잘 되었고 다른 교육생에게 스타트 안되는 것을 자신있게 알려 주기도 했다.ㅎ

연습이나 라이딩하는 동안 길이 예쁘고 자연과 함께해서 정말 좋았다.
흔한 망초도 많이 피어서 우리를 반겨주고 양귀비 ,황화 코스모스. 접시꽃,미국 네잎크로버.등등에 날아다니는 나비들 새 소리 아~너무 행복했다.자전거 배우길 너~~무 잘했다.라는 생각을 배우면서 내내했고 지인들한테 홍보도 무지했다.

특히 강사님들~~
교육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리드하시고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의무가 아닌 인간애를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훈훈해지기도 했다.

자전거는 단순히 스포츠로서 즐기는게 아니다,도로에서 큰 차들과 함께 때로는 인도에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고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타는것이 제일 잘 타는 것이므로 자만하지말고 남의식해서 멋지게 폼내려다 사고내지 말고 배운대로 안전하게 타야겠다.

이제 드뎌 마지막날~~
아쉽고 서운하지만 결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내가 대견하다.

이제 나는 이 멋진 모습을 오빠에게 보여 주고 싶지만 오십도 안된 나이에 별세해서 그럴수도 없지만 ㅠ

난 사막에 핀 아타카마처럼 아름답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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