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생태공원, 습지, 갯벌 등 자연생태 우수지역을 자전거로 탐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되는 ‘두 바퀴 생태여행'(사진)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두 바퀴 생태여행’ 앱에서 서비스되는 자전거 길은 총 49개 노선, 총 연장 1537㎞이다.
수도권 7개(179㎞), 인천권 10개(259㎞), 강원권 3개(116㎞), 충청권 9개(333㎞), 영남권 8개(277㎞), 호남권 6개(193㎞), 제주권 6개 (180㎞) 등 코스로 이뤄져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강화도를 좌우로 종주·순환하는 ‘생태길’, ‘문화길’, ‘체험길’ 등과 옹진군의 섬과 해안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북도면’, ‘영흥면’ 등 코스를 개발했다.
코스별 평균 구간거리는 약 30㎞이며 일반적 자전거 주행속도 시속 15㎞로 주행 시 약 두 시간 소요되는 거리다.
이 앱을 이용하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처럼 영상(40개 코스), 음성·영상(9개 코스) 등으로 자전거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로안내가 지원되는 노선의 경우 방향, 남은 거리 등이 안내된다.
또 자전거 경로, 주변 생태·문화자원, 현지 날씨, 숙박시설, 식당, 자전거 시설 등 자전거 생태여행 시 유용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주행이 끝나면 주행시간, 경로·거리 등 자전거 이용 기록을 저장하고 저장된 기록을 sns나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두 바퀴 생태여행’ 앱은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와 ‘티스토어 마켓’에서 2일부터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두 바퀴 생태여행’ 앱 활용도를 높여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49개 코스 일주’, ‘연간 최장거리 자전거 이용’, ‘연간 최다 앱 이용’ 분야 등에서 우수자를 선발해 자전거 관련 물품 시상 등 각종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울러 2013년까지 아이폰용 앱 개발을 통해 좀 더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처: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입력 2012.10.02 12:01:15|최종수정 2012.10.02 1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