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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 바퀴의 도시 코펜하겐, 자전거 도로만 400㎞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10-17
조회수
373
내용


도시 인구의 40%가 자전거로 출퇴근·통학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아침 출근길은 '자전거 대회'를 방불케 한다. 찻길 양옆에 난 자전거 전용도로 위로 수십 대 자전거가 무리지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띈다. 정장 바지나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신은 채로도 자전거를 타는 곳이 코펜하겐이다.

시 당국에 따르면 도시 인구(약 120만명)의 40%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이나 통학을 한다. 코펜하겐시는 1923년 세계 최초로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반영한 도로법을 선포하고 도시 전체에 전용 도로를 깔았다. 시내에 만든 자전거 전용 도로 거리만 400㎞가 넘는다. 또 교차로에 자전거를 잠시 멈췄을 때 이용자가 기대어 쉬는 난간을 설치했고, 자전거 도로가 파손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당국은 최우선적으로 해결에 나선다. 최근에는 '녹색 자전거 도로'를 새로 만들고 있다. 기존 도로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차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 새 도로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 도로는 차도 옆 자전거 도로와 달리 공원과 주택가 사이로 나있어 매연을 맡지 않고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코펜하겐시의 자전거 장려 정책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국가가 되겠다는 덴마크 정부의 목표와 맞닿아있다. 자전거는 연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배출 감량을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여겨진다.

흥미로운 사실은 코펜하겐 시민들이 꼽는 '자전거를 타는 이유'다. 시민들은 환경 보호(9%)보다는 자전거가 더 빠르고(55%) 편리하기(33%) 때문에 탄다고 답했다.

자동차를 이용할 때 드는 높은 비용도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게 만드는 이유다. 덴마크에서는 자동차 구매 시 붙는 세금이 최대 180%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데 대한 세금을 매기기 때문이다. 코펜하겐 공항에서 약 15㎞ 떨어진 노포트 역까지 전철로 이동하는 데는 우리 돈으로 6900원, 또 같은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면 5배가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코펜하겐시는 일반 자전거가 짐을 많이 싣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짐 전용칸이 달린 '화물 자전거'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반 자전거보다 1.5배 정도 비싸지만 최근 수년 새 아이들이나 짐을 싣고 다니는 화물 자전거가 부쩍 늘었다.


(출처: 조선비즈, 박 정현기자)
입력 : 2012.10.1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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