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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3기 초급 중앙공원] 또 다른 인생의 출발의 전환점
작성자
성옥경
등록일
2015-04-07
조회수
814
내용

친구들과 자전거를 배워 하이킹을 가기로 하고 저마다 열심히 연습을 했었던 적이 이었다.



근데 기본기가 없이 타다보니 울퉁불퉁한 길에서 너무 겁 먹은 바람에 안장에서 엉덩이를 들지 않고 돌의 충격을 그대로 흡수하다보니 요추에 무리가 와서 몇 년을 고생했다.



이후 자전거는 내게는 늘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였고, 친구들이 자전거 타고 하이킹 갈 때는 늘 부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여러 번 배우려 시도를 하려 했으나 매번 기회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자전거 강습이 있어 너무 반가웠다.



 



망설임 없이 등록한 후 기다리던 끝에 처음 시작한 날!!



모든 것이 낯설고 장비 착용에서부터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도전에 흥분은 가시지를 않았다. 그런데 이게 웬 일?



시간이 지날수록 온몸은 상처가 여기저기 매일 매일 늘어만 갔고 넘어지는 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집에 오면 또 다른 강습을 위해 옷 갈아입고 출발해야 하는데 하루에 두 개의 강습을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밤이 되면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가 저절로 노래가 되었다.



 



그중에도 남펀은 자전거가 평형감각을 유지시켜줘 치매 예방에 적극 도움이 된다며 아낌없이 응원해 주었고, 더욱이 안하겠다는 친구와 같이 등록하는 바람에 친구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마음도 많은 자극이 되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자전거 강습의 험난한 여정은 세 분 강사님들의 열성적인 가르침과 친밀감으로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면서 드디어 페달을 밟고 지상에서 굴러갈 때의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신기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기능에서 커브 돌기, S자 빠져나가기, 서서 페달 밟기, 좌회전 우회전등의 수신호등, 갈수록 늘어가는 기능에 좌충우돌~~



그래도 공원 자전거 길을 강사님의 뒤를 이어 긴 행렬을 지어 낙오 없이 돌게될 땐 5번만에 자동차 운전면허를 땄을 때의 기분과 다를 바 없었다.



이제 또 다른 인생의 출발의 전환점이 된 것이다.



 



그동안 강사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가르침이 없었다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손을 놓았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흐르면서 동기생들과도 친밀감이 쌓여가 이젠 조금씩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고 다음 중급반에서는 더욱 돈독한 동기애가 형성될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수고해주신 강사님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허리 굽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런 강습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시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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