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전거 문화 센터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척이나 설렘의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관계자분들의 인사 말씀과 조용한 분위기에 약간의 흥분과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으로 강단을 조용히 숨죽여 바라보았습니다. 관계자분들의 말씀에 이어 자전거를 배울 분들과 강사님들도 다 함께 모여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고 잘 할 수 있을 거야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출발~

다음날 중앙 공원에서 여러 학생 분들과 함께 듣는 첫 수업은 떨리면서 정말 긴장되었습니다.

마음처럼 잘 따라하지 못하면서도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교육이 끝난 뒤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웠습니다.

나날이 교육이 진행되면서 세 강사님들의 배려와 칭찬의 지도가 저를 항상 즐겁게 만들었고 날마다 발전하는 실력에 점점 수업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수업이 끝난 후 다음 날의 수업을 기대하는 시간도 늘어갔습니다. 이제는 자전거를 생각하는 시간조차 즐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모든 교육은 낯설고 힘들었지만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 자신에 용기를 내면서 즐겁게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초 과정 후 처음으로 자전거로 중앙 공원을 크게 도는 날.

온 몸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결에 행복과 환희가 느껴지는 그 순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 어느덧 초급반 교육이 끝나가면서 아쉬움과 더불어 중급반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초급반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자전거 완전 초보인 저를 이끌어주신 세 분의 강사님들께 고마움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부천 시민 자전거 학교의 더욱더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면서 이후 자전거 학교에 지원할 초보자 분들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서 제가 자전거로 인해 느꼈던 힘찬 활력소와 보람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끝으로 저에게 자전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부천 시민 자전거 학교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