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매화두 피고 벚꽃도 만개하고 개나리도 노랑색을 흩뿌려 아름다운 봄을 느끼며 자전거에 올라 앉아

‘어머나!!!이뻐라~~이야!!!저 꽃좀 봐~~’ 라는 감탄까지 할 수 있는 경지(????호호)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참 신나고 좋습니다.

물론 중급과정까지 마스터하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마이크를 켜고도 목청이 아프도록 이끌어 주시는 우리 카리스마 짱!! 천태은선생님!!

정면 보라는 가르침도 불구하고 뭐 떨어진거 없나 눈내리깔면 어김없이 호통치는 김영화선생님,

그리고 좋은 추억 멋진 포즈의 한컷을 남겨 주려고 동분서주하며 핸드폰의 셔터를 연신 눌러 대시는 이명희선생님~~~~~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23기 원미구 중앙공원 자전거초급생들이 이만큼 왔습니다,

경치도 감상하고 귀여운 유치원생들 지나가면 피해서 갈 정도의 수준까지 이끌어 준 초급과정 무사히 끝내게 해 주셔서요.

꾸뻑꾸뻑~~^^이건 절입니다.

그전에는 자동차운전은 이십년 넘게 잘도 하는데 왜 두발 자전거는 타려고만 하면 무섭고 떨리는지~~혹시 올라타서

잘 타다가도 장애물이나 사람들이 100미터 앞에만 나타나면 겁 먹고 저절로 넘어져 다치는 일이 생겨 포기했습니다.

과감하게 포기해 버렸습니다.

'운전하지뭐~~그깢 자전거!!'

미리 사둔 핑크색 자전거는 주인 잃고 바람만 빠진채 흉물스럽게 아파트 자전거 거치대 한쪽 자리 차지하고 덩그러니 버려졌습니다.

자전거는 ‘그림의떡’두 아니고 쳐다보기도 싫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송내동에 놀러 갔다가 멋지게 MTB자전거에 올라 있는 어떤 분을 보고 자전거 타고 싶다는 욕구가 물밀듯 몰려와 대놓고 부러워부러워하니 내년 3월에 교육예정이고 교육담당선생님이라고~~~~~~하시드라구여..

‘따라라라~~~’ 그리하여 나의 자전거 앞길에 서광이 보였습니다.

그분~~선망의 눈초리 아니 정직하게 말하자면 부러워서 그 자전거를 걷어차고 싶었던 그분이 바로~~~<천태은선생님>이었습니다.

하하 농담입니다 걷어차고 이런거요~~

얼마나 고대하고 기대하였는지 다른 분들은 그렇진 않았을겁니다.

드디어 몇 달의 시간이 흘러 오정구청으로 상해 보험증 가지고 오라는 연락을 받고서야 아!!!진짜구나 했습니다.

3월16일 교육 안내 강좌후 23기자전거 부천 교육생 전체가 한 장의 사진에 담긴후

3월17일 원미구 중앙공원팀으로 결성되어 본격적인 자전거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세워놓고 두발젓기부터 낮은 언덕에서 발떼고 굴러가기~~,서서 내려가기~~등등 그러다가 자전거가 내힘으로 가게 되고 울렁증도 없어지고 듬성듬성있는 등나무를 에스자로 가게 되고 23기초급생끼리 통하는 꼬깔콘도 에스자로

지나쳐 주고~~~ 그러다 그러다~~두발젓고 가다 벌떡 일어나서 두발젓기도 마스터하더니만 두발젓고 수평으로 턱두 넘구 이런이런!!!

우회전,좌회전,먼저가세요,천천히가세요~~라는 수신호도 양손으로 하게 되니까 지켜 보시는 선생님들께 ‘빠이빠이!!’도 장난 삼아 기분 전환 수신호도  자신있게 흔들어 대며 지나쳤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마지막 수업 하루 남긴 오늘은 그리 넓지도 않은 장소에서 우리 동기생들이 서로서로 마주 보며 ‘빠이빠이 !!!' 하면서 수신호로 서로 서로 인사하며 교감을 나누는게 아닙니까!!!

그 감격이란~~!!!! 물론 당연히 자전거위에서 두발 열심히 저어 가며 줄맞춰서 말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는 단계도 있었지만 그런 계기를 부여한 ‘ 부천시자전거 문화 센터' 모든 분들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중급과정도 열심히 마스터하여 아라뱃길도 물론 섬진강도 가보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세분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중급과정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잘 부탁 드립니다~~~

또 압니까 백두산도 MTB로 달릴지요~~꿈은 이루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