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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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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자전거통합|자전거 교육|시민자전거학교|수강후기상세

제목
[ 24기 초급 중앙공원] 초급과정을 마치며
작성자
조영숙
등록일
2015-06-06
조회수
765
내용

부천시 자전거 문화센터 자전거학교에서 수강하면서부터 아침이면 초등학교 4학년인 늦둥이 딸을 등교시키고 간단히 집안정리를 끝낸 후 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중동역인 우리 집에서 중앙공원까지 걷곤 합니다.



10년 전 회사 퇴직 후 급할 것 없는 전업주부로만 지내다가 정해진 시간에 외출을 하다 보니 보이는 모든 풍경들이 신선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는데…….



 



파란하늘,



푸르른 나무,



상쾌한 공기.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활기찬 사람들을 마주하다보면 내 몸과 마음도 밝아지면서 발걸음도 사뿐사뿐 상쾌한 기분을 느끼곤 하죠.



초등학교를 다니던 1970년대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자랄 때,



저희동네에는 자전거가 몇 대 없었고 그나마 있는 자전거라고는 초등학생이 타기엔 너무나도 큰 어른용 짐자전거뿐이라 넓은 학교 운동장에서만 몇 번 타다가 말고 중학교 때 부천으로 이사 온 이후로는 자전거 배울 여건이 안 돼 포기했었는데 요즘엔 조그만 초등학생들도 잘 타는 자전거를 나이 오십이 되도록 못 탄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어요. 그러던 중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23기로 등록해서 배운다는 말을 듣고는 24기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선착순 등록하고 얼마나 안도했던지.



힘들어서 ‘오늘 하루 쉴까?’ 싶은 날도 있었지만 간절하게 시작했던 첫 마음을 되새기며 몸살이 났던 하루 빼고는 착실하게 배워서 지금은 겁내지 않고 탈수 있게 되었는데 자전거학교 수료 후 저의 목표는 김영화샘 말씀처럼 부천시내에서 쇼핑이나 친구 집에 갈 때는 무조건 생활 자전거를 이용하는 거랍니다.



 



처음 자전거학교에 등록해서 자전거를 배운다고 했을 때 주변 친구들은 그냥 운동장에서 혼자 배우면 되지 무슨 자전거를 학교씩이나 다니면서 배우냐는 반응이었어요.



하지만 막무가내로 혼자 배우는 것 보다 자전거학교에서 단계를 밞아가며 체계적으로 여러 명의 동기들하고 함께 익히다보니 두려움을 쉽게 이겨내고 날마다 자신감도 늘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와 친해지기, 자전거 오르는 순서, 페달 밟는 법, 서고 내리는 순서를 배우면서 왼쪽 페달이 아래쪽으로 향하고 자전거를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내려야 하는데 맘대로 안 되서 꾸준히 연습했더니 이제 몸에 익어 습관적으로 잘되고 자전거로 씽씽 달리다보면 상쾌한 기분이 들면서 ‘자전거의 매력이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지루할 틈 없이 항상 웃는 얼굴로 재밌게 지도해주신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에 군살 없는 다리의 소유자 김영화 샘과 땡볕에서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시고 부족한 교육생을 가르치느라 고생하신 이명희, 천태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지금은 중앙공원 내에서만 달리는 우물 안 개구리지만 머지않아 부천 시내를 자유롭게 활보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24기 동기생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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