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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설]도심 자전거 길부터 만들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8-01
조회수
365
내용
자전거마니아들은 이명박 정부의 치적으로 4대강 자전거 도로를 꼽는 모양이다. 벌써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로 왕복한 사람들이 많고 지금도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 4대강 자전거 도로는 문제점이 있다. 그 중 환경운동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자전거 도로 때문에 동식물들의 교류가 끊어진다는 것이다. 강변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한다. 4대강 자전거 도로에 이어 경기도가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해 북한강 자전거길을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춘선은 1939년 개통돼 71년 동안 운행되다가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사라진 철도다.

북한강 자전거 길은 4개강 자전거 도로와는 달리 기준의 폐철도를 이용하므로 환경 피해는 더 확대되지 않을 것 같다. 도는 북한강 자전거 길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폐철도에 아직 남아있는 폐자갈을 재활용해 약 30억원의 골재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남한강 자전거 길과 만나는 북한강 철교 아래 하천부지를 자전거 만남의 광장을 겸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란다. 도는 주변 관광자원·상권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캠핑장과 연계, 가족 단위의 새로운 레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도에 따르면 작년 개통한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 길이 수도권 주민들의 많을 사랑을 받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춘선 자전거 길이 남한강 자전거 길과 함께 수도권 최고의 명품 자전거길이 되길 바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앞뒤가 바뀌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도심 자전거도로가 먼저 확충돼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나라다. 그래서 도시에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여전히 구호에 그친다. 지난 2010년 인구센서스 분석 결과를 보면 국가 전체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은 2.5%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거의 모든 가구에 자전거가 보급돼 있는데도 말이다. 이는 자전거도로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일상화돼 있다. 당연히 도심 자전거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이나 하는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일부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4대강 자전거 도로 같은 것도 좋지만 도심의 안전한 자전거도로 확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전거는 직장이나 시장 등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환경과 생태 교통 운운하기 전에 안전한 도심 자전거 도로를 먼저 만들라.
                                                                                                    


(출처: 경기신문)
승인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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