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바이크가 8월 1일 '자전거 안전, 문화냐 규제냐'라는 주제로 시민 패널을 모아 공청회를 열었다.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음주 등 관련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 행정안전부는 7월 9일 '안전모 착용 확대와 과속, 음주' 등 자전거도로 '5대 위험행위'에 대한 규제책 마련에 나서자 자전거 동호회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주하 자전거여행가(노마드자전거여행학교), 권남옥 자출사 부카페지기(자전거로출퇴근하는사람들), 안재철 회원(페북잔차당), 어전귀 회원(광명ggb어울림), 최건규 객원기자(수리고등학교), 장종수 대표(자전거인터넷매거진 '바이시클')가 패널로 참가해,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규제책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제약하기 때문에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최소한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 정부가 사전 의견 수렴과 보다 적극적인 홍보, 교육 등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편 머니바이크는 보다 폭 넓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전거 안전'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박정웅기자)
입력 : 2012.08.01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