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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전거(MTB) 중급 과정을 마치며~~~
작성자
김상숙
등록일
2014-09-05
조회수
1193
내용
무더운 삼복더위 땡볕에 모두들 열정을 다해 3주 초급 과정을 무사히 안전하게 마치고...
잠시 쉬어가는 휴가기간을 이용해 자전거 21기 기수들도 더운 여름에 지친 몸을 추슬러 말복 더위를 보내고 다시 중급 과정(mtb)을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하는 기분~~~ 설래 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마음으로 첫 수업날인 818일 중급과정 첫날부터 늦장마라도 온 듯 많은 비가 내려 첫 수업은 이론공부..초급 때 같이 배운 기수들 몇몇이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mtb 자전거 각 명칭과 기능, 작동 법을 다시 배웠습니다.
생활 자전거와 다르게 스탠드도 없어 자전거 눕히고 세우는 방법부터 기어변속, 브레이크 작동법등 초급과정과 동일하게 출발준비, 정지자세, 수평 자세 등 다시 배우기 시작 했어요.
초급 때 배운 거라 쉬울 거라 생각 했는데...섬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어설픈 익힘으로 mtb 자전거를 타려 하니 맘대로 뜻대로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초급 땐 생활자전거가 티코 자동차라면, 중급 땐 mtb는 볼보덤프트럭에 올라 탄 느낌, 두렵고 무섭고 그 만큼 위험이 크게 느껴졌어요.
폐달을 밟을 때 가볍고 크게 굴러 가는 느낌, 뭐라 표현하기 힘든 기쁨이...그럼에도 머릿속에선 안전, 안전 또 안전이라는 되세김질이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어느덧 1주일이 지나...간격 맞춰 돌며 두 줄로 달리기, 다시 한줄로 간격 맞춰 달리기 등을 할 때 정말 기수들이 멋져 보였어요.

비가 올 듯 말 듯한 날에도 수업시간만 되면 빗방울도 멈추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겁게 수업을 할 수 있게 하늘도 도와주시고 수업이 끝나면 기다렸다는 듯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고..21기 기수들은 정말 복 받은 기수라고..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즐거워 하며 한바탕 웃음 짓고 나면 피로가 쏴~악 물러 가지요.

시간은 붙잡아 둘 수 없는 것처럼 벌써 3주가 되어 오정대로를 달리며~~중급 종강에 맞춰 아라뱃길 입구 등대 까지 모두 세분의 강사님 안전한 인도와 지휘 아래 기수들 모두 안전 하게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굴포천의 가을 코스모스와 강태공들의 낚시질 하는 모습, 풀숲 사이 길을 달리며 라이딩 하시는 분들과 서로 안전의 기도 하는 맘으로 인사도 나누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까운 곡은 자전거로 이동하며 환경오염도 줄이고 건강도 되찾고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 자전거....정말 부천 시민 자전거 문화센터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아쉬움은 신호등 건널 때 도로 표시에 자전거 표시도 같이 되어 있는 곳이 잘못된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띄어 아쉬웠고 아라 뱃길 물래 방아 진입 되는 다리도 너무 가파르게 좌로 유턴해 올라가기가 불편 한 점 등..중간 중간 우측 도로에 자전거 도로가 이어져야 할 부분에 끊겨 있는 곳 등이 있어 새롭게 배우는 자전거 초보자들 눈에 불편 한 점들이 보여 아쉽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도로를 만들 때, 자전거 도로를 만들 때 좀 더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검토 해 안전하게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들어진 자전거 길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는 지 주기적으로 시찰해서 보안해주시면 앞으로 자전거를 배우는 초급자나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 자전거로 출 퇴근 하시는 분들에게도 더 좋은 자전거 문화가 될 거 같습니다.
부천시민이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자전거 문화 센터를 많이 홍보하고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웃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주동안 미흡한 21기 기수들을 인솔하여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배윤 강사님, 이천순 강사님, 이현임 강사님, 임경하 강사님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전거 탈 때마다 항상 생각날 거 같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멋진 강사님들 덕분에 자전거를 탈수 있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가을 길...
시원한 가을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게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열정을 다해 안전하게 연습해서 강사님, 동기 기수 언니들, 동호회 선배님들과 멋진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정구 21기 동기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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