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자전거교실을 알게 된 것은 지인의 소개였습니다.
처음엔 이 나이에 무슨 자전거를 배우냐는 생각이 강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문득 오래전부터 남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하지만 가정과 일상생활속에 묻혀 먼지 쌓여가던 옛 꿈이 생각나면서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함께 어울리는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부천시민 자전거교실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작은 초라했습니다.
집에 자전거가 한대뿐이라 아들들 아니면 남편이 가끔 타면서 저는 자연스레 자전거를 배우거나 타볼 생각도 안했었기에 처음 배울땐 걸음마 단계에 불과했었지요.
넘어지고 비틀비틀 거리기 일수였고 브레이크 잡는것도 마음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강사님에 친절하고 유하신 성격탓에 긴장도 풀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를 배우다보니 어느새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수강기간까지 모두 마치게 되면 남편과 함께 평소 오랫동안 꿈꿔오던 자전거 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일상생활속에서 무료하고, 지치고, 건강을 챙기셔야 할 모든 부천시민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