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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 사하구, 신평역에 태양광 자전거 주차장 조성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3-09
조회수
604
내용


부산 사하구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리를 위해 도시철도 신평역 광장 168㎡에 자전거 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자식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한 자전거 주차장에는 태양열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전자식 보관대와 공기주입기 2대가 설치됐다. 이로써 기존에 설치돼 있는 자전거 보관대(137대)와 합하면 217대의 자전거를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 이용은 무료이고 이용법은 자전거를 넣은 뒤 교통카드를 접촉하면 주차가 가능하다. 해지할 때도 해지버튼을 누른 후 교통카드를 대어 주면 된다. 교통카드는 자전거 도난 방지용으로 이용되며 결재수단은 아니다.

현재 사하구의 신평장림산업단지와 협업화산업단지에는 7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2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신평장림산업단지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지만 협업화산업단지의 경우 마을버스 외에 별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근로자들이 출?퇴근이나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고 자가용 이용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가 빈번해 여러 가지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해 10월 사업비 8억600만원을 투입, 협업화산업단지내에 자전거도로 1.395km를 조성해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신평역~노을나루길 구간의 자전거도로와 연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자전거 주차장으로 인해 협업화산업단지 근로자들은 도시철도 신평역에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신평역~노을나루길~협업화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편안하게 출.퇴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yulnetphoto@newsis.com
기사입력 2012-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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