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고장이 나서 길거리와 아파트단지 등에 방치된 자전거수거 및 수리해 공공자전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고장난 자전거를 전수조사해 3천여대를 파악했으며 3월 중으로 소유자로부터 기증 받아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600대를 공공자전거로 아파트단지, 터미널, 역, 시장주변, 읍면동사무소 등에 배치해 시민들이 시내 어느 지역에서든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측은 고장난 자전거를 수거·수리해 공공자전거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자전거타기 생활화 분위기 확산, 환경오염방지, 에너지절감, 교통난해소 등 1석4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