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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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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자전거통합|자전거 교육|시민자전거학교|수강후기상세

제목
자전거로 제 2의 인생을...
작성자
김미연
등록일
2014-06-12
조회수
724
내용

시민 자전거 교실 초급 20기 원미구 김미연
 



저의 자전거에 대한 기억은 초등학교 때 오빠가 태워준 자전거예요.
타기도 전에 혹시나 자전거가 넘어져 둘이 다치면 어떡하나 덜컥 겁부터 냈던 겁쟁이였죠.
오빠가 내리막길에서 쌩~ ~ 달려 내려갈 때면 등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오빠에게 천천히 가라고 고래고래 소릴 지르며...
그 이후론 태워달라고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훌쩍 자라서 중학생이 되었고, 친구가 자전거를 가르쳐 준데서 따라갔죠.
부산 사직운동장엔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으로 북적거렸고 전 그 많은 사람들 틈에서 친구의 가르침
을 받으며 자전거를 배웠지만 역시 중심잡기가 안되어 실패했어요.
 
그 실패의 경험 이후로 역시 겁 많고 운동신경이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죠.

성인이 되어서도 자전거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살았었는데 4년 전 부천에 이사를 오니 여긴 자전거 안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동네마다 자전거 길에서 아이, 청소년, 어른들이 자전거를 타고 생활 하더라고요.
역시 서울 경기 지역이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 가 봐요.


어느덧 아들이 훌쩍 자라 남편과 함께 시원하게 뚫린 경인 아라 뱃길, 경치가 뛰어난 팔당댐코스로 자전거를 타러
갈 때면 전 혼자 걷거나 2인용 자전거로 남편의 뒤에 타곤 했었는데 그때 자전거 동호회 분들을 많이 보게 되었고
너무나 멋진 모습에 더 늦기 전에 나도 배워서 누구의 뒤에 얹혀 타는 일 없이 시원한 바람 맞으며 스스로 달려보
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그사이 사이 남편도 배우라고 많이 권유 했었구요.

어느 날 지인께서 부천시 자전거 교실을 소개해 주셨어요.
자전거와 장비, 교육까지 다 무료로 해주시니 시간만 내면 되더라구요. 어느 누가 이렇게 친절하게 편안하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겠어요.


저처럼 자전거를 미처 배우지 못한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어 다니던 운동도 잠시 멈추고 자전거
교실에 온지 벌써 3주째...
이제 내일이면 초급반 졸업이에요.

3
주 동안 열심히 연습한 노력으로 근처 공원, 마트는 거뜬히 다닐 수 있게 됐고요,
 
이제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곳으로 가족여행도 다니고 싶어요.
이렇게 편하고 좋은걸 왜 이제야 배웠을까 하는 후회도 잠시 이제 다음 달에 있는 중급 수업까지 듣고 마무리 지으
려고 해요.


따땃한 햇살에도 아랑 곳 없이 3주 동안 편안하고 친절하게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강사님들과 초급 20기 여러
분들 정말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특히 저보다 연배가 한참 높으신 어머님들~ 열심히 배우시는 모습에 박수쳐드립니다. 짝짝짝~!
 
이제는 너무나 다들 잘 타시더라구요.
중급으로 가시는 분들이나 생활자전거로 만족하시는 분들이나 모두 안전이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안전하게 자전거로 제2의 인생을 열어보아요.


부천시 자전거 교실 최고...! 초급 20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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