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병윤)은 북한강 자전거 길 3개 권역별 순
환코스를 10월말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춘천 의암호 순환코스는 의암댐에서 서면~호반공원~신매대교~호반순환로~의암댐 간 26km 구간으로 1시간 50
분 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서울에서 가평을 통해 진입이 가능해 대학생 mt 등 젊은층의 자전거 여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에는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신숭겸 묘역, 인형극장, 공지천 유원지, 송암스포츠타운, 김유정 문인비 등 역사ㆍ
문화 관광지가 있다.
강촌 순환코스는 가평역~백양리역~강촌유원지~가평 자라섬까지 25km 구간으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일대에는 엘리시안강촌리조트와 강촌유원지, 굴봉산, 검봉산, 삼악산, 자라섬 등이 있다.
의암호코스와 강촌코스는 이어져 있어 51km 구간에서 수려한 경관과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화천 순환코스는 화천읍~원천리~거례리~대이리로 이어지는 24km 구간으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이곳에는 원천리 연꽃단지와 한성백제 문화유적지, 대이리ㆍ거례리 생태공원, 붕어섬 유원지, 수달연구센터, 화천
민속박물관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산소 100리길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자전거 길 안내서를 만들어 개통에 앞서 배포할 계획이다.
안내서에는 자전거 길과 우회도로, 접속도로, 테마별 이용코스, 역사ㆍ문화 유적지, 자전거 대여 및 수리점, 대중
교통 연계 노선 등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각종 내용이 담겨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정 청장은 "북한강 자전거 길 조성에 따라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
도록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