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대로에서 낙동강하구둑까지 보도가 좁아 불편을 겪었던 자전거도로가 낙동강하구둑 경사로(램프)까지 구간이 배 이상 넓어져 을숙도 통행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박인수 기자
현재 강변대로와 낙동강하구둑
보행로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있지만 이를 연결하는 경사로 구간은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져 있지 않고 보도가 좁아 낙동강하구둑으로의 진입이 쉽지 않았고 보행
안전사고의 위험도가 높았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8월29일 오후 3시 구청장실에서 낙동강하구둑 경사로 통행시설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은 내년 2월까지 5억8천만원(구비 1억8천만원, 한국수자원공사 4억원)을 투입해 낙동강하구둑 상․하류측 경사로 구간 보도를 현재의 폭 1.5~2m에서 3.5m로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상류측 경사로 구간에는 전망대와 자전거
휴게시설을 별도로 만들고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로 횡단을 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2개소에 신호등을 설치한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을숙도에 국립
청소년수련원, 제2시립미술관,
생태공원이 만들어지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라며 “이번 보도
확장공사로 사하구의 대표적
생태관광지 을숙도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