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을철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나들이를 위해 시내 자전거도로안전시설 확충작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5월부터 시내 자전거도로를 일제 점검한 후 보행로와 구별하기 위한 안전봉, 안전표지판, 반사경 설치 등 각 자전거도로의 특성에 맞은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주행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위험구간을 안내하는 등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주요 공사구간은 ▲반포대교 하부 잠수교 자전거 도로(조립식 안전봉 설치) ▲동작대교 남단 반포천 입구 삼거리 (도로 확장 및 선형 개선) ▲신정교 아래 도림천과 안양천 합수부(보행자와 자전거 구분하는 시선유도봉과 표지판 설치) ▲살곶이 다리 입구(안내 표지판 설치) ▲여의하류 ic와 윤중로 접점(반사경 설치) ▲월드컵경기장에서 불광천 자전거도로 진입 구간(반사경 설치) ▲한남대교 북단 나들목 입구(반사경 설치) ▲광나루 한강수영장 인근(반사경 설치) ▲한강공원(안전가림막, 라바콘 등 설치) 등이다.
임동국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보행자전거과장은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전수조사, 자전거 관련 동호회 설문 및 면담, 관련부서 의견 등을 종합해 주의가 필요한 구간을 지속 발굴·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기사입력 2011-08-31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