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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줍었던 첫 수업
작성자
이인숙
등록일
2013-07-18
조회수
501
내용

시민자전거교실 원미구 초급 17기 이 인숙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10년차 가정주부이며 7살, 5살 두 딸아이를 키우고 있죠.
결혼과 동시에 직장생활을 그만 두었고, 두 아이를 키우며, 제 삶은 잊은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 가고 있었지만 점점 도태되어 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 있을 오전 시간에 무언가를 시작해보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겁이 많아 운전을 못하는 저에게 공원이나 도로에서 바람을 가르며 멋지게 사이클 라이딩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자전거를 배우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말에 신랑에게 우리도 배워보자고 마음먹고 부탁은 했지만, 늘 피곤한 기색인 신랑은 자꾸 미루기만 하고 주말마다 이러저러한 스케줄도 많다보니 올해의 반이 지나가 있더라고요. 점점 의욕이 사라져가는 찰나 자전거교실을 알게 되었고 그 날 당장 초급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사실 신청 해 놓고 보니 한 여름에 웬 고생이냐 싶어 다음 기수에 신청할까 고민했지만 그 약한 마음은 바로 접었습니다.

첫 수업 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
어색함, 낯설음, 수줍음, 이런 저런 감정들로 동기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3주 수업으로 이제는 가깝고 편한 사이가 되었지만 처음에는 얼마나 어렵던지요..
그와 더불어 좋은 강사님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모두들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들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누가 잡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탈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가르쳐주셨고, 배우는 과정에서 좀 뒤처지거나 실수를 해도 용기 잃지 않게 항상 웃음으로 차근차근 중요한 내용을 계속 되짚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무겁고, 무섭기만 하던 자전거를 어느 순간에 제가 그 위에 올라 타 페달을 돌릴 수 있게 되었 을 때 느꼈던 그 희열감은 아직도 제 마음에 남아있어요. 저는 이렇게 무섭고 자신 없는 마음으로 임했던 자전거교실에서 3주간의 수업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과정에서 많이 웃고 자신감도 얻으며 자전거실력을 쌓아 갔어요. 이제는 자전거 타는 것이 너무 즐겁고 더불어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17기 초급과정 강사님들,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17기 초급과정 동기님들, 모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이 소중한 시간들 잊지 못 할 거예요!

모두모두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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