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월리~양양대교 구간의 연어자전거길에 야생화단지가 조성된다.
양양군은 지난해 완공한 양양읍 월리에서 양양대교 850m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쉼터, 가로등을 설치한 데 이어 하천 둔치를 활용해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6300㎡에 휴게공간과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남대천 둔치 자전거도로길을 따라 조성되는 야생화단지는 유채꽃, 청보리, 해바라기, 억새풀, 갈대 등 야생식물과 금불초, 붓꽃 등
이 심어지며 야생화길 사이에는 자연 황토길과 하천길 등 500m의 탐방로를 조성
하고 야생화 안내 푯말이 설치된다.
우리나라 최대의 연어소상 하천인 남대천 일대를 순환하는 총10㎞ 의 연어자전거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양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양양대교 남단~송현리까지
565m의 연어자전거길 개설에 나서고 있으며 이 구간 사업이 마무리되면 야생화길
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야생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고 대형장비와 꽃묘 구입비만 투입할
계획”이라며 “연어자전거길을 따라 야생화공원이 조성되면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양/최 훈 choihoon@kado.net 승인 2011.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