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본문 내용 바로가기

자전거 교육

자전거로 만드는 친환경 녹색도시

부천시자전거통합|자전거 교육|시민자전거학교|수강후기상세

제목
두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뀐 시간들!
작성자
주리니
등록일
2012-05-29
조회수
470
내용

오정구 6기 고급 소감문

'자전거를 어찌 탈까?'

두렵고 불안한 마음였다.

처음 페달에 발을 올리고 탔을때의 내가 해냈단 사실, 그걸 함께 기뻐해준 선생님들...

첫 페달링은 그렇게 낯선 자전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나도 탈 수 있다는 설레는 자신감을 준 시간들였다.

 

'속도감 나는 자전거를 내 몸 같이? 그게 말이 돼?'

자전거가 바뀌면서 더 심한 공포감이 몰려왔다.

균형 잡고 타기를 다시 하면서 자전거에 대한 다시 배우는 자세,

그걸 옆에서 지지하며 '잘한다' 추켜세워줬던 선생님의 성긴 미소가 생각난다.

 

자전거를 들고 도로로 나오니 거대한 차들과 사람들의 움직임이

시한폭탄 같아 소심한 가슴은 더 위축됐다.

'자전거를 타고 오라고? 그게 가능해?'

도저히 집에서 구청 앞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는데도 타고 오란다.

그럴때마다 '할수 있어' 자신감을 돋워주며 해보라고 부추겨주던 선생님들의 응원,

그것이 있었기에 두려운 마음을 털어내며 조금씩 밖으로, 겂없이 도로를 누빌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전거를 배울 필요가 뭐 있어? 그것도 3개월씩이나...?'

보편적인 시각을 자전거교실에서 깰 수 있었다.

그냥 타기만 하려면 굳이 이곳에서 배울 필요는 없다.

밀어주며 어설피 배워도 얼마든지 자전거는 탈 수는 있으니까.

하지만 내 몸을 상하지 않고, 올바른 자세로, 안전하게 타려면 어떻하면 좋을지

그걸 가르쳐 주고 배우면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곳은 없기에 이런 기회가 필요한 거였다.

 

운동이라면 죽을만큼 싫어하는 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냈다는 사실!

그리고 그걸 지속적으로 하려는 의지,

그것만으로 내가 자전거 교실을 3개월가량 악착같이 다닌 보람된 결과물인 것 같다.

 

 

 

끌고 다닐땐 자전거지만 타고 다니면 자전차니

차들과 똑같은 도로 상황의 흐름에 맞추려면 철저한 안전교육이 우선이라는 세뇌교육...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가려운 데를 살살 긁어가며 부분적인 보완을 시켜줬던 맞춤교육...

조금 탈 줄 안다고 멀리, 넓은 곳으로 타고 나가고픈 마음에 맞춰 조금씩 거리를 넓힌 라이딩...

 

짧은 커브를 돌때 핸들을 홱~ 젖히지 말고 부드럽게 전체적으로 곡선을 그리면서,

오르막과 내리막은 어떤 자세와 기아 선택이 필요한지,

울퉁불퉁한 자갈길은 어떻게 가야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는지,

백마디 말은 필요 없었다.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다니면서 몸으로 부딪히며 알아가는게 최고의 도로 연수였으니까!

 

자전거를 타고 다닐때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과 응급조치 시연 및 실습은 정말 유용햇다.

타이어 펑크나 체인이 끊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끼우는지 직접 봄으로써

간단하게 응급조치 할 수 있슴에도 몰라서 당황한단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

난처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비상도구는 직접 챙기고 다녀야 하는

유비무환의 뜨끔한 경각심마저 일깨웠다.

 

모두가 함께 즐기며 탈 수 있는 여유,

그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요령없인 불가능해 뵌다.

그걸 함께 배우고 누리며 실습했던 지난 과정였던 것 같아,

무척 의미 깊었다.

목록

  • 부천도우미
  • 정보제공부서:건설정책과
  • 전화:032-625-9097
  • 시민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