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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전거에 꿈을 싣다
작성자
조순자
등록일
2012-06-22
조회수
665
내용
오래전부터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만 막연히 갖고 있던 중 시청에서 자전거를 가르쳐 준 다는 것을 알고
기쁜마음에 등록을 했습니다. 6월 4일 한껏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오정구청에서 자전거 기본 안전 교육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제 자전거 배우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나이도 많았지만 예전에 무릎을 수술 한 적이 있어서 과연 자전거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마음에
첫 수업 아침부터 나이를 잊고, 늦었다 생각할 때 가장 빠르다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나만의 자신감을 가져
보았지만, 자전거를 대하는 순간 역시 몸도 내마음대로 움직여 지지 않으니 난감하기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역시 나이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균형도 못 잡고 넘어지고 부딪히면서 저는 괜찮
았지만 주변분들에게 피해가 가는 건 아닌가 하는 자격지심까지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하는 것이 저에겐
왜 그리 어려웠는지? 하지만 가족과 강사분들의 격려 덕분에 좌절이 조금씩 희망으로 변해갔습니다.

진도를 못 따라가면 따로 더 가르쳐 주시고 짜증한번 내지 않으시고 웃으며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들 덕분에
빠지지 말고 더 열심히 나가서 배워야 겠다는 생각에 몸이 쑤시고 아파도 갈 수 있는 힘이 났습니다.
처음에 중심도 못 잡다가 조금 중심을 잡기 시작하고 나가지 못하다가 나갔을 때 같이 기뻐해주던 주변 분들로
부터도 많은 힘을 얻으면서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 조금씩 더 잘 할 거라는 기대를 하며 배우러
다닌지가 벌써 3주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렇게도 힘들던 자전거가 조금씩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변하면서 재미가 있어 지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게 뭔 대수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내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자전거를
타는게 저에겐 큰 도전이었기에, 아직 성공의 단계는 아니지만 자전거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저는 너무도 감사 드립니다.

3주전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었고, 이제는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중급에서 고급과정을 잘 끝내고 나의 아홉살짜리 막내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타고 달리는 꿈을 꿀 수 있길
바랍니다.

3주동안 고생하신 강사님들과 함게 힘을 실어주신 동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나중에 자전거 타고
가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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