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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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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작성자
조화순
등록일
2012-04-04
조회수
555
내용
 

언젠가 헬멧을 쓰고 복장을 갖춰 입은 30여명의 자전거 부대가 2차선을 꽉 메우고 어딘가로 이동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멋지기도 하고 참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퇴직을 하고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지역신문에서 자전거 교육안내를 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눈이 번쩍 띄었습니다. 나도 할수 있을까 ? 환갑이 넘은 이 나이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그것은 분명 설레임 이기도 하고 두려움이기도 합니다.

자전거 끌기에서부터 두 발 차기 한발 차기~ 페달 수평으로 놓고 왼발로 밀며 똑바로 선 다음 오른쪽 페달 찾고 안장에 앉기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 받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는 누군가 힘 센 사람이 뒤에서 꽉 잡아주어야만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강사님의 지도를 받고 7일째 되는 날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모두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주가 다 되어 갈 때는 중앙공원 자전거 도로를 여유롭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들의 지도가 뛰어난 것인지 우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것인지 ㅎㅎ

첫날 두 발 차기하고 집에 와서 무릎이 어찌나 아프던지 다음날 교육을 못 받을까봐 걱정도 많이 하였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가뿐 하였습니다. 그리고 왼쪽 페달만 밟고 서서 타는 연습을 한 날은 끙끙 앍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3주가 다 되어 자전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몸이 오히려 가벼워졌습니다. 초급과정을 배우며 가장 신기했던 것은 두 발을 수평으로 하고 일어서서 장애물을 넘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교육장까지는 2km 쯤 됩니다. 한 두 정거장 되는 곳에 볼 일이 있으며 꼭 차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자전거를 매우며 가까운 곳은 거의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집에 자전거가 없어 어떻게 배우나 걱정했었는데 자전거는 물론이며 그 외에 헬멧 등 보호 장비까지 다 무료로 대여를 해 주어 아무 불편 없이 교육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자칫 우울할 뻔한 봄날이 자전거로 인해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중급과정을 마치면 나도 자전거 대열에 끼어 자전거 도로를 라이딩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3주 동안 즐겁고 재미있게 열성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멋진 일을 추진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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