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본문 내용 바로가기

자전거 교육

자전거로 만드는 친환경 녹색도시

부천시자전거통합|자전거 교육|시민자전거학교|수강후기상세

제목
2012년 새로운 나의 도전을 마치며
작성자
선연희
등록일
2012-04-04
조회수
482
내용
  

3월 26일 떨리는 마음으로 먼저 중심을 잡고 페달을 밟았다. "어....어어어어어 아자!" 마침내 내가 자전거에 몸을 싣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기분이 들떠서 주체 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보고 있었다. 내가 인간이어서 새처럼 날 수는 없지만 자전거를 통해서 날아간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3주 전 까지만 해도 자전거의 자자를 모르던 내가 자전거를 탈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았다. 사실 2주까지만 해도 내가 과연 탈 수 있을까하며 강사님과 나를 의심했었지만 역시 강사님 말씀이 맞았다. 강사님 말씀 듣고 순서대로 따라 간다면 못 타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동안 몸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가며 사리지 않고 중심잡기를 꾸준히 하며 기본기를 다진 결과라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자전거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 2011년 겨울에 외국인 친구랑 신도에 가게 된 적이 있다. 외국인 친구는 비의 열렬한 팬이었고 풀 하우스 드라마를 보고 촬영지에 무척이나 가고 싶어 했다. 사실 나는 비의 팬은 아니었지만 외국인친구에게 한국의 신도라는 섬도 알리고 나도 구경하고 싶어서 가게 되었다. 섬에 도착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릴 것 같았는데 도착하니 고생 시작이었다. 마을 주민 말로는 풀  하우스까지 가려면 걸어서 1시간 이상 걸리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외국인 친구와 나는 서로를 향해 두 눈이 반짝거렸다. 그렇다! 자전거를 우리 중 누군가는 당연히 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찼었다. 그러나 둘 다 자전거를 못 타서 결국 왕복으로 3시간을 걸었다. 결국 둘 다 지친 나머지 더 나은 여행을 즐길 수는 없었다. 되돌아오는 길에  mtb자전거를 줄이어 타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찌나 그들이 부럽던지 나는 무조건 서울에 가게 되면 자전거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연히 자전거 교실을 발견하고 신청하였는데 교육 시작하기 전에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자전거를 약 3주정도 배운다고 했을 때 다들 배울 것이 뭐가 있냐며 3일 동안 타면 가능하다고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내가 괜히 신청하나 싶었지만 내가 막상 3주 교육 받아보니 자전거에 대해 배울 것이 무궁무진했다. 또한 자전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든지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3일 동안 자전거 부여잡고 배우는 것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3주 배우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내가 어느 누구 보다도 자전거 속력은 빠르지는 않지만 자전거를 즐기면서 더욱 안전하게 탈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리고 나에게는 자전거를 타고 국토대장정하고 싶은 꿈이 있다. 다음 달에 중급과 정비과정을 마치고 꼭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국토대장정을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3주 동안 정성을 다해서 교육시켜주신 천태은, 최정숙 강사님과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우리 제 12기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천만큼이나 자전거를 사랑하는 지역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더 자전거 타기를 많이 홍보해서 가장 친 환경적인 부천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해요 자전거♥ 

목록

  • 부천도우미
  • 정보제공부서:건설정책과
  • 전화:032-625-9097
  • 시민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