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에 자전거 초급 강습을 끝내고
초급10기 윤희
10일간에 자전거 초급 강습을 끝내고 아쉬움만 남네요.. 처음에 강습 2주라 해서 "2주 배울게 뭐가 있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첫 주에 2일을 못 나갔습니다. 그래도 따라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이였지 몸이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머리속에 이론하고 달려갈 수 있는 마음하고, 안 따라주는 몸하고.. 내 몸이지만 머리, 마음, 몸이 따로 놀고 있더군요^^
다른 분들 달릴 때 저는 한 쪽 옆에서 중심 잡기 연습을 3일간 했답니다. 배워야는 되겠는데 배우기는 싫고(힘들어서), 그렇게 힘들 때 옆에서 따로 지도해 주신 배윤강사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다 탈 수 잇다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나날이 다리에는 멍이 들고 정말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야~호!"하며 달렸습니다. 저도 해냈습니다(비록 꼴찌 사례이지만..).
이 더운 날시에 애써주신 오세진, 최연혁, 김영화, 배윤 강사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우리 같이 배운 10기 동기님들.. 정말로 즐거운 고생,수고 하셨습니다. (제가 제일 힘들었지만^^) 수고 해주신 강사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중급,고급 배우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