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적지는 송추계곡~!

     중동자전거샾에서 평소보다 적은 11명의 회원들이 모여

     30분 앞당긴 09:00 에 출발. 힘차게 페달을 밟았습니다.

     송추계곡으로 가는 코스는 처음이라서 코스를 잘아시는

     신입회원 청산님께서 리더하여 주셨습니다.

     나는 항상 제일 후미에서 라이딩을 하는 관계로 정확한 코스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오솔길.농로길. 개천옆을 지나 송추계곡에 도착.  

     맑은물과 시원한 공기를 벗삼아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휴식후.

     거리가 조금 먼 관계로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당일 코스로는 강화역사박물관. 미사리와 비슷한 100km 정도였습니다. 

      행주대교 난간사이(폭1m정도?)를 일렬로 오던중 갑자기 앞쪽에서 급브레이크.

      2번째와 3번째 라이더가 갑자기 엉키면서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나는 제일 후미였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잡고 옆으로 발을 내려놓아 다행히 추돌은
      피할수 있었지만

      앞쪽 몇분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알고본즉, 반대편에서 오던 라이더와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잡은 것이
      지요.

      일렬로 가고 앞사람 뒤만 보이는 일직선 도로여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편 라이더가 기다려 주었으면 하는 배려가 아쉬웠습니다.

      단체 라이딩시 10명 정도면 선두와 후미사이의 거리가 대략 30~50m정도 되는데,

      지금은 운전자들도 인식이 많이 바뀌어 손도 흔들어주고 양보도 해주지만,

      도로 주행시에는,  팀원들간의 호흡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항상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함은 물론이요, 무엇보다

      서로간의 안전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의 주행을 마치고 17:30분 샆에 도착.  비록 경미한 사고는 있었지만, 

      회원 모두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중동자사랑  전종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