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생겼어요
중급 5기 장순덕
잠자리에 들면 눈앞에 자전거가 아른 거립니다.
자전거와 정이 든 것일까요? 아니면 중독된 것일까요?
빨리 시간이 지나 내일 아침이 되어 자전거를 탔으면 하는 생각을 하다 잠이들곤 하였답니다. 요 며칠은 감기에 걸려 많이 힘들었지요.
힘들때면 '내일은 자전거 타는 것을 쉬어야겠어' 생각했다가도 자전거 탈 시간이 돌아오면 힘들었던 모든 것이 눈 녹듯 싹 사라지고 자전거 타고 싶은 욕망에 어느새 마음은 자전거 문화센터로 향하여 발길을 옮겨 왔지요.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기쁨과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자전거 타는 것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드러눕곤 하였답니다.
몸은 무겁고 힘들어도 마음은 자전거를 타는 기쁨에 항상 뿌듯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자전거 타는 것이 생활에 일부가 된 듯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친구가 생긴거죠.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친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친구! 이제는 내 인생에 있어 너없이는 안 될 것 같아!
내곁에 너를 채워둘꺼야!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너와 함께 또 다른 세상을 향하여 쭉~ 달려나가고 싶어 영원히!
이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수 있게 하여주신 자전거 문화센터 관계자 모든 분들과 성심 성의껏 열의를 다하여 지도해주신 강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