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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8기 중앙공원 막내 김소라 (나만 못하는거 아니다!)
작성자
김소라
등록일
2023-04-25
조회수
129
내용
자전거 학교에 입학 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6주차. 고급 과정을 마무리 해가고 있다니 그저 감개무량 하고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러워 온 동네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


소감문을 작성하기에 앞서서 자전거 학교 입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걱정일랑 하덜덜 마시고!
무료로 자전거 교육해주는 부천시. 정말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이 좋은 교육을 다들 맘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더 젊었을 때 등록하셔서 배우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아빠에게 자전거를 배웠었는데, 꽤 많이 넘어지면서 배웠었고
(아빠가 잘 타는 것 같다며 끝까지 안 잡아주셨더라고요...)
결국 넘어지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자전거는 저에게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었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자전거를 배우는 것은 전혀 생각도 안 했어요. 감히 엄두도 안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신랑이 딸 아이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데 겁없이 신나게 타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나도 어렸을 때 잘 배웠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도 들었고요.
그러다 작년에 지인이 본인도 처음엔 자전거를 못탔었는데 이 자전거 학교를 통해서 아라뱃길까지 라이딩 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마침 현재 육아휴직중이라 오전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기에,
아이를 위해서 쉬는 거지만 나를 위해서도 뭔가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보자!
이것은 데스티니!!!! 운명이라며 이번 아니면 왠지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마음에,
올해 봄. 접수날 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며 자전거 학교를 등록하게 되었어요.

첫 날은 오정동 문화센터에서 개강식과 함께 간단한 이론수업과
이전 기수분들의 소감문 발표를 통해서 제 마음은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어요.
"와, 진짜 대단하시다. 나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겠지? " 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둘째 날. 중앙공원에서 모여 새 헬맷, 새 보호대, 내 고유번호가 적힌 형광 조끼,
교육기간동안 사용할 내 자전거를 받고선 얼마나 벅차오르던지요.
가장 중요한 건!!! 나만 못타는게 아니라는 상황에 더 자신감이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

어느정도 잘 타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싶어서 오셨던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아예 중심도 못잡는 분들도 계셨어요. 거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그런데 6주간의 교육을 마친 지금.
48기 모두 간단한 자전거 정비까지 마스터했고 멀리 라이딩까지 다녀오는 베테랑들이 되었지요.

이 모든 영광을 배 윤 선생님, 이명희 선생님, 김영화 선생님께 돌립니다.
하나 하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반복 설명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알려주시던 배 윤 선생님,
중간 중간 사진촬영과 동영상촬영 해주시면서 자세 잡아주시던 이명희 선생님,
뒤에서 헤매고 있으면 어느새 다가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던 김영화 선생님.
그리고 으쌰으쌰 함께 힘냈던 48기 언니들♡

진짜 잊지 못할거에요. 온 동네 소문낼거에요. 꼭 중앙공원으로 와서 수업받으라고요.


사실 48기 중앙공원 자전거 학교에서 제가 제일 막내였는데요.
젊으니까 금방 배울거야! 라는 언니들의 말이 어떨 땐 부담스럽기도 했었지만
한 편으로는 그말에 부응하고자 더 열심히 배웠던 것도 있었어요.

중간에 몸이 안 좋아 장기결석했을 때도 다들 걱정해주시고
오랜만에 나와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어찌나 친언니들처럼 의지가 됐는지 모릅니다.
48기 언니들 진짜 최고였어요. 사랑합니다.


6주 동안 매일 같이 오전에 나와서 자전거를 배우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피치못할 개인사정이 생겨 결석하는 날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겁먹지 않고!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이 다 도와주십니다. 무조건 믿고 가는 겁니다!!!

제가 했으니 여러분도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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