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게시판

자전거 교육

자전거로 만드는 친환경 녹색도시

내용: 퇴사와 갱년기...
리듬이 깨지고 의욕이 저조할 즘에
지인께서 부천시자전거교육과정의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래, 자전거 배우자!!
영양제를 맞는 것 같은 의욕 충만한 기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웬 걸~~
운동 신경이 있다고 자부했던 나는
따로 보조강사님께 특훈을 받아야 하는 찐 사랑과
탈탈 털린 부실한 체력이 더해져 이상과 현실이 자각 되는 순간
포기라는 유혹에 흔들렸다.
그러나 갱년기를 이겨내는 아줌마의 힘으로~ㅎㅎ
이론과 기능 익힘에 매진했고..어느 듯 6주 과정인 종착지에 다다랐다. 대견~~흑흑...

이 과정을 통한 개인적 성과는
울적한 기분인 마술에서 깨어나 끝까지 완주했다는 것과
숙원이었던 자전거를 내 손으로, 내 발로 탈 수 있다는 자부심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첫날 강사님께서 포기하지 않으면 교육생 모두 자전거 탈 수 있다.
내가 그렇게 만들어 드리겠다. 인사 말씀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짧은 소감이지만 이것만 기억하자~~
강사님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약간의 용기만 장착한다면,
교육 과정이 끝나는 시점에 자전거 바퀴에 두 발을 얹고,
굴포천 라이딩을 하고 있는 상기되고, 행복해 하는 동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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