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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8기 중앙공원.. 조금 늦을 뿐이야..
작성자
김경원
등록일
2023-04-25
조회수
316
첨부파일
내용
암을 치료하기 위해 받았던 방사선 치료로 인해.. 제 나이 47에 신체나이 70이 되었단 의사 선생님 말씀..
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팡이를 짚어야 걸을 수 있을 만큼 어떤 전조 증상도 없이 급작스럽게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 말기랍니다..
주사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어..
결국 심한 한쪽 무릎을 먼저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되었지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수영이나 자전거를 배워서 허벅지 근육을 키우라 하셨지요..
그래서 알아보던중..
부천시에서 자전거 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제가 알아보았을땐..
이미 47기가 시작한지 일주일 되었다고 하더군요..
자전거 쌩 초보인 저는 이미 시작된 47기에 합류하기엔 늦은 감이 있단 소리에..
봄쯤 시작된다는 48기 소식을 틈만 나면 들여다보던중..
운 좋게 제일 마감이 빨리 된다는 중앙공원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3월 20일.. 첫째날..
오정동 자전거 문화센터에서 선배 기수들의 체험담은.. 제겐 너무 부러운 경험담이었습니다. 과연.. 내게도 저 선배 기수들처럼 얘기할수 있는 날이 올까?
둘째날..
자전거를 교육장소까지 끌고 올라가는것도 제겐 버거웠지요.. 버거웠던게..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끌어보니.. 아~ 이렇게 하는거였구나..
이쯤이면 제가 얼마나 왕초보였는지 아시겠지요? ㅎㅎ

수업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따로 나머지(?) 공부를 매번 하게 되었어요.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제몸은 안 따라주더군요.
두발을 페달에 올리고 처음으로 힘차게 저으며 앞으로 나갔던 날..
저는 잊을수가 없었어요.
힘들때마다 그날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조금 늦을뿐이야.. 난 할수 있어..
그래.. 난 반드시 해낼꺼야..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미숙하지만 MTB 자전거를 타고
굴포천도 다녀오고..
이제 내일은 아라뱃길을 앞두고 있네요.

힘들때마다 용기를 북돋아주었던 우리 48기 회원님들..
각 개개인마다의 안 되는 부분들을 콕콕 짚어 바른 자세로 탈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고 어렵다란 고정관념을 떨치고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는 배윤 선생님.
저희들의 첫날 모습부터 열심히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시며 라이딩 할때도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신 이명희 선생님..
진도 습득이 안되어 따로 강습을 해주시며 그렇지~ 바로 그거야~ 외쳐주시던 김영화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접할수 있게 해주신 부천시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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