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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전거 라이딩 피해에 대하여
작성자
유정주
등록일
2014-10-12
조회수
1338
내용
어제 (10/11/토) 부천 그린타운한양아파트 앞을 건너는 길에서 자전거로 인해 불편한 일을 당했습니다.
자전거 행사라고만 안내를 하셔서 어디에서 주최한 행사인지 정확히 듣지는 못하였으나,
행사 관련자 분들이 꼭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기에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한양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길이었는데,
자전거들이 몰려와서 보행신호가 떨어져도 길을 건널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번쯤 신호 기다리는 것도 생각해 보면 이해는 됩니다만, 안내가 너무 부족하고 무리한 진행을 하시더군요.

경찰복 비슷한 옷을 입고 (경찰은 아닌 것 같은) 아주머니께서 길을 건너려는 저에게 비키라고 하시며 
자전거는 원래 못 세운다. 마라톤이랑 똑같은거다. 자전거 행사다. 라며 저를 가르치려 하시거군요.
양해를 구하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고... 병원 예약 시간에 맞춰 가야 해서 일단 기분이 나빴는데,
다음 순간에는 빨간불이 켜지고 차들이 오려고 하는데 빨리 뛰어서 건너라고 몰아세우는 겁니다.
일반 여자도 뛰어서 건너기 어려운 타이밍이었지만.. 저는 7개월 임산부라 뛰어서 건너기가 어렵습니다.
왜 보행신호에 못 건너고 빨간불에 뛰어야 하나요? 차도에서 사고가 나도 행사만 진행되면 상관 없는지..
뛰라는 것에 화가 나서 그분에게 화를 냈고, 옆에 스태프 목걸이를 걸고 있는 다른 여자분들이 기다렸다가
다음 신호에 건너라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만... 다음 신호에도 길건너에서 건너오는 분들은 아슬아슬하게 건널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주최하신다면 최소한
1)자격을 갖춘 경찰의 관리 하에 제대로 교통통제를 하시고 
2)보행자나 자동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부천시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다만 부천시에서 이렇게 마구잡이로 행사가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잘 통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곧 부천으로 이사갈 예정인데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저를 포함한 시민들이 자전거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갖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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