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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도전(남부수자원생태공원 51기)
작성자
이은숙
등록일
2024-05-02
조회수
70
내용
집과 일터를 다람쥐체바퀴돌듯 다니다 24년에는 무언가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전거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은 자전거를 배운다고? 그냥 바퀴 굴리면 다 타는데 왜 배워?
난 기초부터 제대로 배워야 안 다치고 탈 수 있어~ 라고 말했지만 일 끝나면 밤11시가 다되어서 집에 들어오고 아침에 9시 조금 넘어 나가는 일을 일주일 내내 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면 자전거 배우는 기회가 없을까봐 배우다가 포기하더라도 일단 나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교육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운동신경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자전거에 발을 올리는 것도 겁나고 균형잡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출발과 정지가 완벽하진 않지만 자전거로 한바퀴 돌게 되고 하루하루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어느덧 중급과정까지 마치고 고급과정을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뭔가 통한 걸까요? 강원숙강사님의 응원의 말과 끝까지 힘내달라는 톡을 받았습니다. 이틀을 결석하고 고급과정 3일차에 나와서 라이딩을 처음 나가게 되었습니다.
몸은 무겁고 긴장하면서 따라가는데 강원숙강사님이 은숙쌤은 오랜만에 나왔으니 앞으로 나와서 반장님 뒤에 따라와요~~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내가 어느새 고급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나와서 라이딩까지 하게 되니 성취감이 느껴지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홍순옥강사님, 김영화강사님도 응원의 말도 많이 해주시고 부족한 부분도 잘 지도해주시고 사진도 멋지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사님 세 분 모도 감사합니다.
51기 동기분들과도 쉬는타임에 맛있는 간식도 먹고 웃고 서로 응원해주면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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