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플라스틱 제품 등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친환경 소비실천 운동인 ‘제로미’(Zero-Me)를 연말까지 전개한다. ⓒ 경기도청
■ 나(me)부터 ‘일회용품 사용줄이기(zero)운동’ 연말까지 홍보활동 전개
친환경 소비실천이 화두가 된지 오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1회용품 사용량의 증가로 제품 포장에 쓰이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어 나날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1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요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게다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 1위(한국 98.2kg)라는 통계청 조사도 있듯이 자발적인 ‘친환경 소비실천’ 활동도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기도는 플라스틱 제품 등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제로미’(Zero-Me)운동을 연말까지 전개한다.
경기도는 22일 수원, 용인, 부천, 고양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내 다중이용 장소와 학교․기관 등 현장을 방문해 장바구니와 개인컵 사용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제로미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Zero)를 나(Me)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로, 소비자의 인식개선 및 공감 형성을 위한 자발적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 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 현장 홍보활동에는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이 함께 활동
올해 현장 홍보활동에는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이 함께 한다.
도는 일반 도민 주도의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소비자안전지킴이를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이들 소비자안전지킴이는 연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홍보 어깨띠 등을 활용한 대중 홍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 서명운동 ▲홍보물 배부 등을 수행한다.
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바다 동물들이 비닐이나 플라스틱에 고통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맑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장바구니 사용과 개인 컵 사용 실천 등 일회용품 제로미(Zero-Me) 운동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