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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숲도서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1
지금은 안타깝게도 코로나 19로 문을 닫고 있는 숲도서관은 의왕시 포일 숲속마을 4단지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
`숲도서관`의 운영 중단을 알리는 게시물   ⓒ 정윤 기자




`숲도서관`의 전경   ⓒ 정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는 주민들을 위해 운영되었고, 체온을 재고 명부를 작성하면 책을 대출 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을 못 하는 주민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지킴이들의 결정이었다. 2주 후에 2단계로 격상되면서 문을 닫아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와주었다.

`숲도서관` 내부의 독서 테이블   ⓒ 정윤 기자


숲도서관은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고 봉사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5년 전, 꿈기자의 어머니는 지킴이로 활동했고, 현재 10여명의 지킴이들이 운영하고 있다. 구조는 바깥쪽에 있는 북카페와, 북카페에서 이중문을 들어가면 나오는 열람실로 나눠져 있다. 보통 열람실에서는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고, 북카페에서는 주민대상 대관이 가능하고 책을 빌려주고 주민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그중에서는 지킴이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양한 방학 특강, 빛그림 공연, 매년 2~3회에 걸쳐 열리는 숲 작은 음악회도 있다. 또한 학생 클래식기타 수업과, 성인 클래식기타 동아리가 있어, 숲 작은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 밖에 뜨개질 모임, 성인 통기타 동아리, 독서 모임등 주민들이 숲도서관에서 활발한 모임을 갖고 있다. 도서관에는 6000여권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나눔을 위한 주민들의 따듯한 기증과 내손도서관에서 매년 책을 보내주고 있다. 숲작은도서관은 매년 도서관 평가에서 작은 도서관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B등급을 수차례 받아 오고 있다. 그로 인해, 도서 구입을 할 수 있는 지원금을 받는다. 또, 2018년 12월 31일, 경기도지사에게 ‘독서문화 진흥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독서문화 진흥 유공 표창   ⓒ 정윤 기자


도서관 앞에는 꽃들이 있다. 지킴이들과 도서관에 온 아이들은 함께 꽃을 심고 물을 주곤 한다. 이처럼, 숲도서관은 웃음꽃을 포함한 많은 꽃들과 책들이 어우러지는 작은 도서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운영을 중단한 `숲도서관`   ⓒ 정윤 기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답답한 마스크도 벗고 도서관에 가는 날만 기다릴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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