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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마니아라면 꼭 봐야 할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1
지난 17일 개막한 ‘제2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8일간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영화제 개막식의 모습.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난 17일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8일간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점 7개 관에서 상영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소규모 영화제로 진행된다. 다큐 마니아들에겐 아쉬운 소식이다.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경기뉴스광장>이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를 빛낼 수작을 골라봤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5편이다. 나중에라도 온·오프라인들 통해 관람할 만한 다큐 명작들이다. ■ 한국의 현실을 담다

김정인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현대사회의 문제점인 ‘님비 현상 (Not In My Back Yard)’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 경기뉴스광장


▲ 김정인 감독의 ‘학교 가는 길’ 김정인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큰 문제 중 하나인 ‘님비 현상 (Not In My Back Yard)’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장애인 특수학교의 설립을 두고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지역주민의 갈등이 담긴 이 영화는 차별과 다름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난개발과 불균형 개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김철민 감독의 ‘나는 조선 사람입니다’ ‘나는 조선 사람입니다’는 혐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일본 사회에서 조선 학교가 마주하고 있는 차별과 혐오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에야 K-POP을 통한 한류열풍으로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차별이 남아있는 일본 사회 이면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이러한 차별과 이념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두 나라 사이에서 굴곡의 삶을 살아온 재일조선인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인상적이다. ■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현재를 보여주다

‘싱가포르를 꿈꾸다’는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점이 인상 깊다.  ⓒ 경기뉴스광장


▲ 레이위안빈 감독의 ‘싱가포르를 꿈꾸다’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영화다. 상대적으로 부국인 싱가포르와 그 반대인 방글라데시라는 두 나라의 이미지를 자연 풍광과 도시 풍경으로 교차·표현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거대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있다. 작품에서는 상반된 두 나라의 이미지와 함께 노동자들의 무표정한 얼굴과 감시당하는 기숙사 등을 비추며 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 메흐다드 오스쿠이 감독의 ‘태양 없는 그림자’ 메흐다드 오스쿠이 감독은 ‘별 없는 꿈’이란 작품에서 이란 여성 교도소를 다루며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에도 그는 남성 가족 살해 혐의로 여성 교도소에서 살고 있는 십대 이란 소녀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평상시에 삶보다 오히려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여성들을 통해 이란 사회의 모순과 현실을 어필하는 것이 특징이다. ■ 민주주의의 대화 수단, 선거를 그리다

‘레이와 시대의 반란’은 일본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상과 민주주의의 민낯을 그려낸 점이 특징이다.  ⓒ 경기뉴스광장


▲ 하라 가즈오 감독의 ‘레이와 시대의 반란’ 2019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 참여한 정치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본래 인기배우였던 야마모토 다로는 반체제 진보 정당인 레이와 신센구미를 이끌며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 영화는 선거운동을 펼치는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상과 일본 사회가 도달한 민주주의의 민낯을 드러내는 점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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