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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느타리버섯을 아시나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2
지난 7월 28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인 노랑느타리버섯 `순정` 배지가 도착하였다. 5학년 과학 시간에 다양한 생물을 배우는 중 거대 균류에 속하는 버섯을 직접 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버섯은 대장 내에서 콜레스트롤 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여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혈관근육을 튼튼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노랑느타리 버섯은 항암 및 항산화 작용, 빈혈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와 다이어트,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꿈기자는 집에서 건강에 좋고 색깔도 예쁜 노랑느타리버섯를 정성껏 키워봤다.
노랑느타리버섯 ‘순정’ 배지 세트  ⓒ 한예원 기자


상자를 열어 보니 커다란 플라스틱 통 안에 노랑느타리버섯 종균이 담긴 상자 세 개가 들어있었다. 상자 옆면에 노랑느타리버섯은 선선하고 습도가 많은 곳, 그늘진 계단, 빛이 없는 베란다에서 배지가 마르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안내돼 있었다. 종이상자 뚜껑을 열어서 그 안에 비닐봉지를 열어 보면 노랑느타리버섯 종균이 들어있다. 비닐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재배해야 한다.

비닐 속 노랑느타리버섯 종균   ⓒ 한예원 기자


비닐이 하늘을 보도록 세워 놓고 배지 위에 분무기로 이슬이 맺히도록 하루에 2~3회 조금씩 분사했다.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처음 키우는 부담감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

분무기로 배지 위에 물을 주고 있다.   ⓒ 한예원 기자


2일차 아침에는 좁쌀만 한 버섯이 올라와 있었다. 버섯에서는 처음 맡아본 시큼하고 구수한 냄새가 났다. 하루에 세 번씩 분무기로 물을 주었다. 그래서 검은 봉지 안에는 항상 작은 이슬이 맺혀 있었다.

노랑느타리버섯 키우기 2일차   ⓒ 한예원 기자


3일차에는 마트에서만 보던 버섯이 자라고 있었다. 빠르게 자라는 속도에 놀랐다. 색깔은 달걀노른자처럼 고운 빛깔이었다.

노랑느타리버섯 키우기 3일차   ⓒ 한예원 기자


4일차에는 버섯 갓이 동전 두 배만 해져서 수확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버섯을 보니 놀라웠다.

노랑느타리버섯 키우기 4일차   ⓒ 한예원 기자


수확 후에는 버섯종균을 잘게 부수어 거름으로 사용하면 버섯이 또 발생된다고 하여 꿈기자는 베란다 화단에 뿌려주었다.

노랑느타리버섯   ⓒ 한예원 기자


느타리버섯은 회색인 줄만 알았는데 색깔이 예쁜 노랑느타리버섯을 보니 참 신기했다. 키우는 법이 쉽고, 금방 자라서 수확의 기쁨과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었다. 날마다 쑥쑥 자라고 색깔이 예쁜 노랑느타리버섯, 집에서 키워 먹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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