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최원용 입니다. 오늘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안 의회 제출을 앞두고, 언론인 여러분께 추경예산안 개요에 대해 설명을 드리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도민 여러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경기도는 최근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716개에 이르는 기존 사업의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모세혈관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포함 안전기반 확충」, 「도민 교통복지 증진」, 「공정한 경기 실현」에 중점을 둔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오늘 의회에 제출하고자 합니다. 2020년 2회 추경규모는 4조 2,222억 원이 증액된 총 33조 1,999억 원으로 1회 추경예산 28조 9,777억원 대비 14.6%가 증가되었습니다. * 도 추경 규모 : 4조 2,222억원 (일반회계 4조 2,053억원/특별회계 169억원) 이번 추경의 편성방향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① 먼저,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을 활성화해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사업에 1,763억 원을 투입합니다.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된 경기지역화폐의 확대 발행을 위해 603억 원을 전격 투입합니다. 중앙정부에서 추진중인 뉴딜사업과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경기도형 뉴딜사업에 총 581억 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219억 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② 둘째로, 코로나19,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반 마련에 1,146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59억 원, 기타 코로나19 의료기반 체계 확충에 95억을 각각 반영하여 코로나19 확산세를 조속히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경기도 역시 9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다수의 시설피해 역시 발생하였습니다. 수해 복구와 향후 피해방지를 위해 하천정비와 유지보수에 총 237억 원을,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방역과 피해구제에 112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198억 원을 별도 편성하여 기존 예비비 429억 원과 함께 코로나19 및 수해 피해 복구 등 예산외의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재정 준비태세를 갖추었습니다. ③ 셋째로,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비 1,368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경기교통공사 설립에 185억 원을 편성하여 그간 부서마다 흩어져있던 교통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마련, 도민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설치와 운전자 안전을 위한 도로개선사업에 총 245억 원을,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교통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주요 도로건설 및 확포장공사에 499억 원을 각각 추가로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도로건설 및 확포장 사업에 투입되는 499억 원 중 365억 원을(73%) 낙후된 도로 사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집중 투자하여 민선 7기 정책기조인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④ 마지막으로 민선7기 경기도 핵심가치인 ‘공정’ 실현을 위해 43억원을 반영했습니다. 공공 디지털 SOC 구축에 33억 원,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에 4억 원 등을 편성하여 공정 가치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최근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재정지원이 시급하다 할 수 있습니다. 도는 금번 추경예산 편성과 집행에 만전을 기하여 경기도의 주인인 도민 여러분이 행복한 민선7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