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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회혁신기업가가 경기도에 바라는 것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19
사회적 경제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청년 사회혁신기업가. 그들의 성장을 위한 허심탄회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내 청년 사회적혁신기업가, 투자사 대표 등이 함께 한 ‘경기임팩트 맞손토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18일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내 청년 사회적혁신기업가, 투자사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임팩트 맞손토크’가 열렸다.  ⓒ 경기도청


“대한민국 경제 돌파구 ‘사회적기업’에 있다!” “사회적경제는 힘들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 아닌, 우리에게 주어진 엄청난 기회입니다.” 지난 18일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경기임팩트 맞손토크’ 현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 사회적혁신기업가, 투자사 대표 등과 만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사회적경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위기 돌파구가 사회적경제기업에 있다”며 기업들의 성공을 당부했는데요.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한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다음은 상생 또는 포용이다.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의 가치를 경제 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오늘 사회적경제 업종에 있다”며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전 세계 유니콘기업과 대화를 했다. 오늘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기업으로 나와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회적경제는 힘들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 아닌, 우리에게 주어진 엄청난 기회”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청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한 4대 비전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하나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과장이 경기도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김하나 과장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은 4대 비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1만 2천 개로 확대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 중인데요. 임팩트 유니콘기업은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합니다. 도는 이를 위한 재원으로 ‘경기임팩트펀드’를 총 1,000억 원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올해 1기 펀드로 경기도에서 출자한 50억 원을 포함해 총 278억 4,000만 원이 조성됐습니다. 펀드 운용사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엠와이소셜컴퍼니, 소풍 벤처스가 참여했습니다.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캥스터즈’의 휠리엑스 제품 체험 모습.  ⓒ 경기도청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캥스터즈’ 선정 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인 ‘캥스터즈’를 선정했습니다. 경기임팩트펀드 운용사 중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엠와이소셜컴퍼니가 보건복지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이자 소셜벤처기업인 ㈜캥스터즈를 첫 투자처로 결정, 총 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캥스터즈 김강 대표는 “운동의 효과는 무궁무진한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시간과 공간, 이동의 제한으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휠체어 사용자의 운동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캥스터즈는 2020년 설립한 장애인 운동 솔루션 업체입니다. 장애인의 운동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년간 연구한 결과, 자신의 휠체어를 트레드밀 위에 끼워 레이싱하는 무동력 트레드밀 ‘휠리엑스’ 제품을 2022년 출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장애인을 수동적인 존재로 두면 건강 악화는 물론이고 가족의 돌봄비용, 국가 복지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운동을 통해 스스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주체적 이동권 보장’을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품 개발을 위해 휠체어 사용자를 만나면서 이 시장의 가능성을 더 확신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 1억 명의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있다. 그들에게 휠체어를 통한 운동 효과를 알리는 그 시작을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캥스터즈의 휠리엑스는 현재 미국 등 8개국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23년 에디슨어워즈 대상, 202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접근성 및 노인기술 분야 혁신상을 받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해 2023년 장애인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맞손 토크에서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김동연 지사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 경기도청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이어진 맞손 토크에서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김동연 지사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았습니다. 글로벌 지능형 탄소데이터 솔루션 기업 ㈜오후두시랩 설수경 대표는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탄소 감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비용과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많은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우선 구매를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아동 노동문제와 교육,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솔라카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요크 장성은 대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커피 브랜드를 런칭, 매출액의 10%를 솔라카우 설치에 투자하고 있다”며 “커피 한 잔으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이런 제품들을 모아 놓은 도민 참여 공간이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흔히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를 비용 요인으로 보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분야야말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기회”라며 “현재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이 시간을 두고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또 가치소비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간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혁신과 포용을 하나로 묶으면 결국 지속가능성이 된다.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결국 치열한 경쟁이 아닌 함께 가야 한다. 경기도가 임팩트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우선 구매를 하는 게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일종의 기회소득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 좋아서 하다 보면 이 중에서 유니콘기업이 나오지 않겠냐”고 전했습니다.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경기임팩트 #맞손토크 #사회혁신기업 #청년기업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 #사회적경제 #탄소감축 #장애인 #임팩트 유니콘 #캥스터즈 #탄소데이터 #태양광 #환경보호 #가치 소비 #RE100 #신재생에너지 #기회소득 #사회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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