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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경기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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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당연함, 정말 당연한가요? 꼬집어 주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든 차별을 ‘먼지차별’이라 한다. 먼지처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도처에 깔려있고 치우지 않으면 쌓여 상처가 되는 일상 속의 차별을 소개하고 그 해결방안을 알아본다. 글. 문수민 곳곳에 산재한 먼지차별 성차별 사례 아들의 늦은 귀가와 외박에는 관대하면서 딸에게만 제한을 두는 부모님, 여기자, 여의사,여경 등의 성별 분리적 인식이 담긴 말들. 과거보다는 인식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 일상 속에는 불합리한 차별들이 남아있다. 여기자, 여의사, 여경 등의 말은 어떤 재주나 직업을 말할 때 남성을 기준에 두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남성만큼 많아진 현대 사회에서는 굳이 성별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데도 여성만을 따로 분리하는 말에서 아직 사회에 만연한 남성 중심적인식을 엿볼 수 있다. 언어적 차별 사례 벙어리장갑, 정상인, 미망인 등 차별의 의미가 담긴 줄도 모르고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있는 단어들이 많다. 장애인을 낮추어 부르는 뜻이 담긴 ‘벙어리장갑’ 대신 ‘손모아장갑’이라고 정정해서 불러야 한다. 또한, ‘정상인’은 장애인을 비정상으로 분류하는 뜻을 내포하기 때문에 ‘비(非)장애인’이 옳은 사용이며 ‘미망인’은 아직 죽지 않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남편을 따라 죽지 않은 과부를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어 ‘故 OOO씨의 부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 다.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영어 잘하시네요?”라고 말하는 것도 영어권 국가에는 백인만 있다는 고정관념이 반영된 차별적 발언이다. 상품 속 차별 사례 특권은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 눈에 더 또렷이 보인다. 오른손잡이는 불편함을 모르고 쓰는 가위가 왼손잡이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상처가 났을 때 붙이는 밴드의 색도 아무렇게나 정한 것이 아니라 피부색과 비슷하게 디자인되었는데 여기서 문제는 ‘살색’의 개념이다. ‘살 색’은 사람마다, 인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규정될 수 없다. 이를 인식한 모 밴드 기업에서는 지난해 밝은 톤부터 어두운 톤까지 다양한 색깔의 밴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어떻게 개선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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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감수성 향상 인식의 문제는 일상 속 작은 것들에서부터 차별적 요소들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도 산하기관 웹사이트에서 성차별 요소를 없애기 위한 사전 컨설팅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여성정책과에서는 성인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제도를 통해 법령에 성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남녀 모두가 동등하게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평소 인지하지 못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일깨우고 이를 위한 정책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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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용어 교정의 실천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먼지차별적 언어를 고쳐 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되었던 살색, 벙어리장갑, 미망인 등의 단어들이 가진 문제를 인지하고 차별적 의미가 없는 용어로 고쳐 말하는 것을 습관화하자. 먼지 차별은 욕설처럼 티가 나지 않아 차별당한 사람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오히려 신경이 예민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언어 사용이 상대에게 불쾌감을준다면 고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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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에서 제작한 성인지 감수성 영상이 궁금하다면? QR코드를 검색하면 경기연구원에서 업로드 한 성인지 감수성 영상 링크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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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먼지차별을 하고 있진 않을까? QR코드를 검색하면 ‘한국여성의전화’ 홈페이지의 먼지차별 테스트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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