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올라가며 봄 정취가 물씬 느껴지고 있습니다.
푸릇푸릇 돋아나는
새싹과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요즘입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바깥 활동을 하기 딱 좋은 날씨이기도 해
주변을 보면
봄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집 주변 공원에서 가볍게 소풍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중 경기 북부에서 가볼 만한 피크닉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공원이 있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옥정호수공원 전경 ⓒ 한아름 기자
옥정호수공원 전경 ⓒ 한아름 기자
경기 북부의 쉼터, 옥정호수공원!
바로 양주시에 위치한
‘옥정호수공원’입니다.
지난 2017년 양주 신도시 옥정지구 내 정식으로 개장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옥정호수공원은 김삿갓광장, 음악분수, 야외무대, 레이크가든 등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사방의 전망이 탁 트여 있어 개방감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종종 공연이나 축제 등이 개최되기도 해 휴식과 더불어
경기북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하절기에는
음악분수쇼가 정기적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이 더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크가든의 전망대 ⓒ 한아름 기자
옥정호수공원 산책길 구경하기
그럼 저의 산책 코스를 따라 천천히 옥정호수공원 곳곳을 살펴보실까요?
옥정호수공원은 그 이름처럼 공원 중앙에
큰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호수에서는
오리 가족들이 평화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수를 가르 지르는 데크길을 따라 마치 호수 위를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산책해 볼 수 있습니다.
옥정호수공원의 데크 산책길 ⓒ 한아름 기자
맑은 날 호수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옥정신도시의 모습이 잔잔한 호수에 비칩니다.
파란 하늘과 도시가 호수 위에 반사되는 모습이 꽤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데크길을 건너 잔디광장 쪽으로 이동해 봤습니다.
이곳 잔디 광장은 주말이면 가족, 연인 단위로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이용되곤 합니다.
잔디광장 옆으로는
김삿갓 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삿갓 광장에서는 그의 동상이 가운데 서 있고 주변으로
그의 풍류 깃든 시문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 왜 김삿갓 광장이 조성된 것일까 궁금했는데 그가 양주에서 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김삿갓 광장 ⓒ 한아름 기자
김삿갓 광장 옆으로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왕 피크닉을 왔으니 카페에 들러 시원한 커피 한 잔 사가지고 다시 옥정호수공원 산책을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갈래갈래 나 있는 길을 따라 햇살 아래 걷다 보니 어느새 기분이 더 좋아진 듯합니다.
옥정 호수 공원의 돌다리를 건너던 중 ⓒ 한아름 기자
공원에서 즐기는 봄 한낮의 여유로움
옥정호수공원은 호수 주변으로 벤치나 정자, 그네의자 등과 같은 쉼터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잠시 이곳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다 돌아왔습니다.
둘러보니 책을 가져와 독서를 하는 이들도 보이고, 또 여럿이 정자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가족 단위로 나와
소풍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옥정호수공원에서 만난 봄꽃들 ⓒ 한아름 기자
옥정호수공원에서 만난 봄꽃들 ⓒ 한아름 기자
이렇게 경기 북부 가볼 만한 곳 옥정호수공원에서 봄의 오후를 만끽해 봤습니다.
푸릇한 공원을 거닐며 곳곳에 펴 있는 꽃들의 사진을 담아 보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호수를 보며 모처럼 만의 사색에 빠져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 한아름 기자
이번 봄, 경기 북부에서 피크닉을 다녀와 볼만한 장소를 찾고 있다면
옥정호수공원에 다녀와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편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경기도 내 공원들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으니
평소 자주 가던 곳 또는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공원 등으로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와 보길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2024 기회기자단 한아름 기자 네임택 ⓒ 경기도 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4 기회기자단 한아름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