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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의왕 레솔레파크와 레일바이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9
의왕시는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로 기차와 철도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자연학습공원에서 리모델링을 거친 레솔레파크와 90여 종의 철새가 찾아드는 왕송호수 둘레를 달릴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경기도 남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왕송호수의 전경 (위) 레솔레파크의 분수 (아래 왼쪽) 레일바이크의 나무길  ⓒ 염지은 기자


의왕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레일파크 광장 옆 매표소로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경기 지역에서 22번째로 건립된 의왕 평화의 소녀상이다. 6개월에 걸친 의왕시민의 모금을 통해 조각가 최재덕 씨와 정진영 씨가 만든 이 평화의 소녀상은 다른 소녀상과는 달리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아닌 두 발로 서서 한 손 위에 새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한 손의 새 한 마리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아래로 내려진 왼손은 그 손을 잡아줄 우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의왕 레일파크 광장에서 소녀상이 담긴 뜻깊은 마음을 되새기며 레솔레파크로 향하였다.

의왕 평화의 소녀상  ⓒ 염지은 기자


레솔레파크는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와 소나무, 태양(Sol)을 의미하는 `솔` 그리고 철도의 역사가 깃든 장소로서 `레일`의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고 한다. 레솔레파크 안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 공간 등이 있는데, 특히 지난 5월 코로나19로 취소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14개 정원 작품을 보며 산책하는 독특한 즐거움이 있다.

레솔레파크 다양한 포토존  ⓒ 염지은 기자




레솔레파크 생태공간   ⓒ 염지은 기자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정원은 동화 속에 들어간 것 같은 아담한 곳에서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던 ‘팅커벨의 작은 오두막’과 작품 속 레솔레역 벤치에 앉아 나무 레일을 보면서 한적한 역 안에서 쉬는 듯한 느낌이 든 ’이번 역은 레솔레역입니다’였다. 그 밖에도 다양한 주제와 의미를 가진 작품들을 찾아보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레일바이크 탑승시간이 되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품인 `팅커벨의 오두막`(왼쪽)과 `여기는 레솔레역입니다`   ⓒ 염지은 기자




여러 정원 작품들  ⓒ 염지은 기자


의왕 레일바이크는 왕송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지루할 틈 없이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처음 탑승장에서 출발하면 꽃터널을 지나 왕송연꽃단지가 보인다. 아직 연꽃이 피어나진 않았지만 푸른 연잎이 덮인 저 곳에서 연꽃이 피어나면 얼마나 멋질까 상상하게 만든다.

레일바이크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풍경   ⓒ 염지은 기자


연꽃단지와 생태습지를 지나 팝업 뮤지엄을 지나면 초록의 싱그러움을 한껏 더 느낄 수 있다. 탁 트인 왕송호수를 바라보며 푸르름이 가득한 각기 다르게 변하는 레일코스를 지나다 보면 어느덧 레일바이크 종착지에 다다르게 된다.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계절에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의왕 레솔레파크와 가족이 다함께 자전거 페달을 구르며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의왕 레일바이크는 경기도의 숨겨진 매력이 아닐까 싶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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