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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보물 창고, 신륵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06
지난 주말, 꿈기자는 가족과 함께 신륵사에 다녀왔다. 신륵사는 원효 대사가 지은 절로 우리나라의 보물 창고라 할 만큼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신륵사 이름의 유래는 남한강에서 나온 용마가 너무 사나워 피해를 주자, 나옹선사라는 스님이 신비한 굴레로 길들였다. 신력과 굴레를 한자로 풀이하면 신륵(神勒)이다. 여주의 뛰어난 8가지를 여주8경이라 하는데, 저녁에 듣는 신륵사의 종소리가 1경이라 한다. 그럼, 여주8경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의 보물 창고 신륵사를 본격적으로 탐방하겠다.
신륵사는 원효 대사가 지은 절로 대양한 문화재가 있다.  ⓒ 강재환 기자




  ⓒ 강재환 기자


남한강을 보면서 지나가다 보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를 지나면 구룡구와 범종각이 있다. 구용구는 의식을 할 때 사용되는 곳이고, 범종각에는 종과 목어, 운판 등이 있다.

나옹선사가 심은 은행나무  ⓒ 강재환 기자


옆으로 가면 은행나무가 있는데, 앞에서 나온 나옹선사가 심었다고 한다. 나옹선사는 고려 공민왕 시절 왕사로, 신륵사와 관련이 깊은 스님이다. 나옹선사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보물들이 많은데 뒤에 가서 이야기하겠다. 꿈기자와 동생은 각각 소원을 써서 나무에 매달았다.

보물 제225호 다층 석탑  ⓒ 강재환 기자


계단을 타고 극락보전으로 올라가면, 보물 제225호 다층 석탑이 보였다. 이 석탑은 통일 신라와 고려 시대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세부적인 방법은 전혀 다르다. 하단에 연꽃을 표현한 게 생생하게 보여 꿈기자는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보물 제180호 조사당   ⓒ 강재환 기자


다층 석탑을 보고, 꿈기자는 보물 제180호, 조사당에 갔다. 조사당은 조선 전기 예종 때 지은 것으로 보이며, 중앙에는 지공스님을, 좌우에 무학대사와 나옹대사를 모신 곳이다. 꿈기자는 조사당이 규모는 작지만 균형이 잘 잡힌 아담한 건물이라고 생각했다.

보물 제288호 보제존자석종  ⓒ 강재환 기자


조사당 옆에 나 있는 계단을 걷다보니, 보물 제 288호, 보제존자석종이 보였다. 보제존자 석종은 사리탑으로 나옹스님의 사리가 있다고 했다. 사리탑이란, 스님들의 시체를 화장한 뒤 나오는 구슬모양의 돌조각을 말한다. 둥근 모양이 종 모양 같아 인상 깊었다. 이외에도 이색이 글을 짓고 유명한 서예가인 한수가 글을 썼다는 보제존자석종비와 보제존자석종 앞에 있는 작은 석등도 보였다. 옛날 사람들의 의지와 노력이 담긴 듯 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재를 구경한 꿈기자는 다양한 문화재가 어우러진 신륵사야 말로, 경기도의 진정한 문화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기자가 남한강의 경치가 바라보고 있다.  ⓒ 강재환 기자


관광을 하다 보니 정자가 보였다. 남한강의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정자 아래에서는 푸른 남한강과 여러 모양의 바위가 보였다.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를 가진 신륵사, ‘진정한 경기도의 보물 창고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꿈기자의 머릿속을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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