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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즐기는 ‘의왕 희망 단오축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2
음력 5월 5일 단오는 설날, 추석과 함께 ‘3대 명절’ 중 하나이다. 경기도 의왕문화원에서는 매년 단오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아닌 랜선으로 특별한 단오를 준비했다고 해서 꿈기자가 직접 체험해 보았다. 문화원에서는 여러 가지 물건이 담긴 단오 체험 꾸러미를 5월 20일부터 6월 4일까지 접수받아 선착순 총 1000명에게 6월 7일~6월 11일, 5일 동안 지급했다. 단오 체험 꾸러미 안에는 단오의 의미가 설명되어 있는 책자와 장명루, 희망등, 병풍 만들기 체험팩, 액운을 쫓는 기능을 하는 쑥 주머니가 들어 있었다. 또한 단오에 먹는 수레바퀴 모양의 수리취떡 대신 쑥으로 만든 절편이 따뜻하게 포장되었다. 기대 했던 것보다 알찬 구성이라 놀라웠다.
의왕문화원에서 준비한 단오 꾸러미  ⓒ 한예원 기자


꿈기자는 제일 먼저 단오 이야기 책자를 읽었다. 단오의 ‘단’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자는 五, 곧 다섯의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하는데 부채를 선물하는 단오선, 그네뛰기, 씨름,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창포로 머리 감기 등 그 속의 의미를 알고 나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다. 그중 첫 번째로 단오 희망등을 만들었다. 어느 집이든 복이 가득 들어오고 액은 모두 물러가는 소망을 담아 정성스럽게 조립했다. 두 번째로 장명루 팔찌를 만들었는데, 오색실 꼬아 팔에 매어 귀신과 재앙을 물리치고 장수를 기원하며 만드는 장식품이었다. 이것은 선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하여 가족에게 선물했다.

장명루 팔찌와 단오 희망등  ⓒ 한예원 기자


세 번째로는 쑥 포푸리(주머니)가 있었다. 쑥에는 항염, 항균 효과가 있어서 지니고 다니면 질병을 막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병에 걸리지 말라고 만들어 주었단다. 마지막 체험 꾸러미는 병풍 만들기이다. 여러 가지 단오 행사 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에 직접 색칠하여 병풍에 붙여주면 나만의 단오 병풍이 완성된다. 이 모든 체험 꾸러미 만드는 방법은 유튜브 영상으로 재밌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었다.

고운 빛깔의 천으로 감싼 쑥 포푸리(주머니)   ⓒ 한예원 기자


이번 랜선 축제에 참여하여 단오의 의미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하게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전통적인 방법으로 주변에 희망을 선물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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