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진행하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키트가 왔다.
꿈기자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 영상을 시청했다. 체험 키트에는 엿기름물(+천일염), 고춧가루(60g), 메줏가루(40g), 설명서, 숟가락, 통이 들어 있다.
ⓒ 박지윤 기자
본격적으로 고추장을 만들어 보자.
먼저,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에 맞춰 엿기름물(+천일염)을 넣는다. 조금 적게 넣거나 조금 많이 넣어도 상관없다.
ⓒ 박지윤 기자
고춧가루(60g)를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약 2분 동안 잘 저어준다.
이어서 메줏가루(40g)를 넣고 약 2분간 잘 저어준다. 메줏가루도 마찬가지로 덩어리가 없을 때까지 계속 젓는다.
ⓒ 박지윤 기자
ⓒ 박지윤 기자
고추장은 농도도 중요해서, 딱딱하다면 엿기름물(+천일염)을 조금 더 넣어준다. 농도가 잘 맞춰졌다면 뚜껑을 닫고 뚜껑 위에 이름과 만든 날짜를 기재한 스티커를 붙인다.
ⓒ 박지윤 기자
마지막으로 스티커에 나와 있는 설명대로 발효 숙성 후 먹는다. 고추장은 다른 장들과 다르게 바로 먹을 수 있지만, 1~2주 냉장고에 숙성시켜 먹으면 더 맛있다.
꿈기자는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해 먹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고추장 재료만 있으면 다음에 또 만들고 싶다.
ⓒ 박지윤 기자
비빔밥 이외에 다양한 요리에 고추장을 사용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고추장떡 만들기
1. 밀가루 1컵, 물 1.5컵, 고추장 1큰 술을 잘 섞는다.
기호에 따라 달걀 1개를 넣어도 된다.
2. 배추김치 2조각을 잘게 썰어 1에 넣고 섞어준다.
3.팬에 기름을 두른 후 부쳐 먹는다.
고추장 떡꼬치
1. 떡을 물에 헹구고 물에 담가 30분 정도 불려준다.
2. 불린 떡을 이쑤시개에 3~4개씩 꽂아준다.
3. 고추장 1큰 술, 케첩 0.5큰 술, 올리고당 또는 꿀 1큰 술, 다진마늘 0.5 큰 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4. 이쑤시개에 끼운 떡을 끓는 기름에 3분간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 180˚C에서 8분간 조리한다.
5. 튀긴 떡꼬치에 양념장을 잘 발라 먹는다.
고추장 만들기는 조금 힘들지만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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