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정책의 기초가 되는 ‘청소년기본법’이 정의하는 청소년의 나이는 9세부터 24세까지이다. ‘청소년기본법’은 5월을 청소년의 달로 정하고 있다.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성년의날 등 여러 법정 기념일이 있는데, 청소년의 달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지난해 정대운 경기도의회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청소년의 날’ 조례가 통과되었고, 조례도 공포되었다. ‘경기도 청소년의 날’ 조례의 따라 5월 24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회 경기도 청소년의 날 제정기념식이 있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경기도는 ‘경기도 청소년의 날’을 정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수원YMCA가 주관한 ‘경기도 청소년 강연 콘테스트 및 진로체험 박람회’는 지난 5월 17일부터 시작되어 24일 청소년의 날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전국 시·도 최초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고 ‘청소년 온라인 박람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내 청소년의 능동적·자주적 주인의식을 높이는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524 청소년 TV를 검색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경기 청소년의 날로 검색하면 진행된 행사들을 볼 수 있다. 꿈기자는 여러 박람회 중 멘토특강 `볼륨을 높여라`에 참여했다. 멘토특강 `볼륨을 높여라`는 지난 23일 오후 4시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다. 초등교사이며 래퍼인 달지와 두 끼 떡볶이 대표인 김관훈, MBC 아나운서 임현주 멘토 강의가 있었다. 또한, EBSi 큰별쌤 최태성 멘토로 마무리되었다. 꿈기자의 누나는 달지 멘토의 특강을 기대했고, 꿈기자의 엄마는 최태성 멘토의 특강을 기다렸다. 막상 멘토특강 `볼륨을 높여라`를 들어보니 모든 멘토로부터 유익한 정보가 많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멘토특강을 가족들과 들으며 이런 멘토특강을 많은 사람이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달지 멘토가 불러준 잔소리 랩 가사에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사실 그냥 잔소리가 맞아 알아서 잘할 걸 알지만 그래도 꼭 해주고 싶은 말이야”가 인상 깊었다. 두끼 대표 김관훈 멘토특강은 멘토의 인생 스토리였는데 재미가 있었다. 떡볶이 동아리 회장이라는 자신감과 행동 그리고 열정으로, 특강에 참여한 꿈기자는 떡볶이가 먹고 싶을 정도였다. 임현주 멘토가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계속 도전했다는 것을 듣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계속 도전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최태성 멘토의 강의를 듣던 중 `김득신`이라는 사람이 같은 책을 1억1만3000번을 읽었다는 부분에 깜짝 놀랐다. 한편,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선 청소년상 시상과 사전행사로 진행된 청소년동아리축제 ‘놀면 뭐하니 뽐이나 내자!’, 강연 콘테스트 ’Young Voice’ 등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섭니다`라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청소년의 날 기념식’ 이후엔 ‘경기도 청소년들 행복하십니까?’,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경기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제1회 경기도 청소년의 날은 마무리되었다.